취재거부를 당하고 나서....

입력 2010년08월26일 13시38분 김가중 조회수 3480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 한 여기자님께서 너무 속상하다고 메일을 보내셨더군요. 한 달 전부터 그 취재를 하려고 취재신청하고 준비를 하였는데 회사소개서까지 요구하더라나요? 워낙 내세울 것도 없는 회사이다 보니 사업자 등록증하고 방송등록증을 카피하여 보내 드렸습니다. 결과는 매체 당 두 명씩 기자 초청이 되었는데 우리 방송은 미역국이었더군요. 너무 속상하여 제게 메일 외에도 전화까지 하셨더군요. 결국 제가 해당 행사주관회사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도대체 선정기준이 뭐요?” 내가 따질 수 있는 것은 이것 박에 없었습니다. 우리방송에선 한 기자만 신청한 것도 아닌 무려 4명의 기자가 각각 다른 루트로 취재신청을 하였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더 좋은 것 아니냐? 귀사의 행사가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뜻 인데....”

“너무나 많은 매체들이 신청을 하여 도저히 다 수용이 안 되어 선정할 수밖에 없었으니 양해 바랍니다.” “ 양해 못하니 선정기준에 대한 자료를 우리 방송사로 보내 주시오. 어떤 기준으로 선정 되었는지 확실히 해야 되겠소이다.” “회사자료를 넘겨드릴 수는 없구요 먼저 신청한 매체부터 선정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당연히 우리기자가 선정되었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선착순으로 먼저 신청한 걸로 아는데.....” “ 아 그래요? 알아보고 전화 드리겠습니다.” “ 좋아요 바로 담당 기자에게 전화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취재요청이 받아드려 질것이란 생각으로 잊고 있었는데 또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도 안 된다는 것이었죠. 다시 전화를 하였습니다. 담당자가 없다면서 다섯 번 정도는 피하는 눈치였습니다. 오후 6시 퇴근 직전에야 다시 전화가 되었습니다.

“도대체 그 행사가 무슨 행사 길래 우리기자들이 취재 못가서 안달들이요? ” “한류스타 콘서트라는 행사인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 또 하는데 작년에 기자님들이 너무 많아 촬영을 제대로 못하여 올해는 기자석을 앞으로 내고 대폭 줄여 어쩔 수 없이 매체 선정을 할 수밖에 없었고, 특히 외국에서 취재 오는 매체를 우선 할 수밖에 없었으니 양해 바랍니다.” “사진인구가 300만이고 한국사진방송은 한국사진의 대표방송인데, 여길 버리겠다는 것이요? 우리화사 기자가 250명이고 250명이 다 사진작가들이라서 엄청 사진을 작 찍는 분들인데 이분들이 사진 안 찍고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찍는 다는 것이요? 더구나 다른 매체들은 99프로가 다 같은 기사 아니요? 여기만 유일하게 근본적으로 기사가 달라 한창 승승장구하고 있는 매체인데 그 싹을 밟겠다는 것입니까? 사이트에 들어와서 보고 선정 한 것입니까?” ”그럼요 사이트 다 들어 가보고 선정한 겁니다.” “그래요 그럼 다시 들어와 보셔야 겠네요, 신생매체라고 등한시 한 것 같은데....” “아니요 신생매체냐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따져도 대세는 이미 기울었고, 우리 한군데 때문에 원칙을 허물 수는 없고, 이미 정해진 룰을 어길 수는 없다는 말과 오늘 하루만 50여 군 데에 양해 전화를 드렸다는 담당팀장님의 말에 한발 물러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결원이 나면 우선 취재를 부탁하고 행사당일 매체 당 두명씩이니 틀림없이 결원이 날수 있으므로 담당팀장님과 전화상이지만 수인사를 나누고, 연락처를 교환하고 그날 현장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결원이 날시 우선 취재를 할 수 있는 정도의 권한을 부여 받았습니다.


전화를 내려놓으니 무슨 큰일이라도 한 것처럼 등어리에 땀이 흥건하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한국사진방송 사이비라고 소리를 친분이 있어 분기가 탱천하여 있던 판인데, 이런 일까지 당하니 기분이 착잡합니다. 사람이고 회사고 무명의 설움이 얼마나 큰지요? 얼마나 세월이 가고 어떻게 하여야 극복이 될는지 아득합니다.

인천 한류스타 콘서트에 취재신청을 하고도 회사의 약함에 취재거부를 당하신 기자님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기분 나쁘시더라도 삭이시고 다 같이 노력하다보면 언젠간 한국사진방송을 한국예술의 대표 매체로 알아주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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