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보 원리 선막동조와 후막동조’ 김가중 식 공모전 아우라 연재7

입력 2014년12월12일 12시19분 김가중 조회수 2795

한국사진방송 목요특강 12월4일분

‘스트로보 원리 선막동조와 후막동조’ 김가중 식 공모전 아우라 연재7 한국사진방송 목요특강 12월4일분

 

스트로보는 섬광이라 셔터속도보다 발광 속도가 더 빠르다. 1/25000초 정도다. 따라서 셔터가 열려 있을 때 스트로보가 발광되어야 촬영이 된다. 셔터가 닫히고 있거나 닫혀 있을 때 발광되면 사진이 잘리거나 안 찍힌다. 셔터가 열리고 나서 발광되게 장치한 접점을 스트로보 발광동조접점(싱크로 접점)이라고 한다. 대체로 1/250 분의 1초이며 그보다 느린 셔터속도에선 문제가 없다.

작품용 카메라인 SLR 카메라는 렌즈교환을 위하여 포컬플레인 셔터를 채택하였는데 이는 두 장의 셔터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장의 셔터막이 미닫이로 열리고 닫히면 한쪽은 빛이 많이 들어오고 다른 쪽은 적게 들어와 사진을 쓸 수 없게 만들기 때문이다.

선막(퍼스트 커튼)은 열어주고 후막(세컨드 커튼)은 닫아주는 방식의 셔터인데 이 방식의 최고 셔터속도는 1/60~1/250초 정도다. 이 보다 더 고속은 선막이 열어 줄때 후막이 닫히는 시간을 조절하여 선막과 후막의 틈(슬릿)의 간격을 조절하여 고속셔터속도를 얻어낸다.

따라서 고속셔터에서 스트로보를 발광하면 사진이 잘려 나온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요즈음은 스트로보를 장착하면 셔터속도가 고정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다.

(고속동조 스트로보가 개발되어 있는데 이는 스트로보의 발광시간을 1/250~1/500 초정도로 길게 조절하여 빛이 발광하는 동안 셔터가 열렸다 닫히는 방식으로 지속광을 사용하였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SLR카메라에선 선막동조와 후막동조가 용이한데 셔터를 열자마자 발광하는 방식을 선막동조라고 한다. 반면에 셔터가 닫히기 직전에 스트로보가 발광하게 장치한 방식을 후막동조라고 한다. 긴 시간 셔터를 열어두고 움직이는 동체를 촬영할 때 후막동조를 사용하면 동체의 궤적이 뒤로 나서 움직임이 자연스럽다.

 

스트로보의 빛은 순간적으로 발광하여 빛을 발하고 소멸되어 없어지기 때문에 셔터속도와는 무관하고 오직 조리개와만 관계를 갖게 된다. 조리개와 피사체와의 거리에 따라 빛을 조절할 수 있는데 이러한 원리를 데이터화 한 것이 GN(가이드 넘버)이다.
따라서 GN=m X f 란 공식이 성립된다.

다음회에 계속

결제하실 금액은 원 입니다.
무통장 입금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