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모드와 TTL모드의 차이 스트로보 원리’

입력 2014년12월14일 13시51분 김가중 조회수 5146

연재8 한국사진방송 목요특강 12월11일분

‘M모드와 TTL모드의 차이 스트로보 원리’ 김가중 식 공모전 아우라 연재8 한국사진방송 목요특강 12월11일분

 

스트로보는 휴대용 간이조명으로 최상의 조건을 갖춘 조명이다. 사회적 이슈가 될 만한 기자회견장의 TV 뉴스 중 중심인물이 수없이 번쩍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수많은 사진기자들이 일제히 스트로보를 발광하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경우나 결혼식 장면 등 중요한 장면을 촬영할 때 스트로보의 모드를 M모드와 TTL 모드 중 어떤 쪽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까?

 

M모드는 충전되어 있는 에너지를 일시에 방출하여 아주 센 빛을 순간적으로 얻어낸다. 따라서 가까운 곳은 굉장히 밝아 조리개를 많이 조이거나 스트로보의 발광판 앞에 디퓨저(확산필터) 휴지 가제손수건등으로 가려주어야만 된다. 물론 요즈음 광량을 1/2~1/128 정도로 줄일 수 있는 조절장치가 장착되어 있지만 일일이 계산하여 줄여주거나 늘려 주어야 되니 번거롭기 짝이 없다. 또 거리가 멀어지면 조리개를 열어주어야 되고 광량을 밝게 조절해 주어야 된다. 더구나 가깝거나 멀거나 일시에 에너지를 한꺼번에 다 쓰므로 배터리를 무척 많이 소모하여 웬만한 배터리는 몇 컷 찍지도 않고 금새 방전되고 만다.

 

TTL 모드는 피사체가 가깝거나 멀거나 스스로 광량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장치다. 따라서 배터리도 적게 쓰고 정확하게 맞는 만큼만 광량을 내보니 작가가 신경 쓸 것 없이 촬영에만 몰두하면 된다.

이 모드는 우선 조리개의 개폐에 따라 광량이 스스로 조절된다. 즉 조리개가 열리면 광량이 줄고 조리개가 조여지면 광량이 늘어난다.

또 거리에 따라 광량을 조절한다. 가까우면 광량이 약하게 내보내고 멀면 세게 내보낸다.

렌즈도 인식하여 망원을 사용하면 스트로보의 발광 화각을 좁혀 내보내고 광각렌즈는 넓혀서 내보낸다. 초광각인 경우엔 비네팅현상이 일어나므로 디퓨즈 필터를 사용해 주어야 되는 경우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감도도 인식하여 감도에 따라 정확하게 광량을 조절하여 발광한다.

따라서 촬영상황에 따라 최소한의 에너지만으로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내므로 배터리 소모량이 매우 적고 무엇보다 작가는 대상에만 몰두할 수 있어 작품이 좋아 진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오류가 일어난다.
M과TTL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그리고 스트로보를 이용한 특수 테크닉 등은 계속 연재 해 보도록 하겠다.
다음 회에 계속

어떤 기념촬영

결제하실 금액은 원 입니다.
무통장 입금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