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놀음’2 먹방불패, 김가중 건강秘書
한국인은 현재 대부분 90세 전후를 살고 있는데 60세까지는 건강하게 살고 나머지 30여년간은 골골하며 병치레를 하다가 골로 간다고 한다.
‘똥 밭을 굴러도 이승이 낫다’ 라고 한 것을 보면 죽으면 말짱 꽝이고 골골하면서라도 하루라도 더 꼴같이 사는 것이 장땡이란 얘긴데 기왕이면 건강하게 펄펄 뛰다가 어느 날 갑자기 꾀꼴락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있겠는가?
근데 한국인을 죄 구구팔팔하게 하지 못하게 막는 것은 무엇일까?
가장 큰 병패는 매스컴이다.
‘먹방불패’
최근에 가장 쉽게 방청수 올릴 수 있는 것이 바로 바로 먹방이다. 엄동설한 긴긴 밤이 이슥하여 속이 궁금할 때 이 넘들이 보여주는 산해진미는 냉장고 문을 아니 열수가 없고 가스레인지 불을 안 켜게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사실 인생에 있어 이것보다 더 즐거운 행복은 있을 수가 없다. 온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마빡에 땀방울이 송송 배도록 후루룩 후루룩 냠냠 쩝쩝! 뱃구레가 빵빵하여 일어나지 못하고 그대로 자빠지고 나면 비로소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이 멀리 있지 않음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뭐 60너머 골골이라고 했으니 60이후를 생각안하고 그 이전에 지구를 떠나 우주여행을 하겠다면 이 바보상자가 가리키는 지상낙원이야 말로 최고의 행복이다.
정말 우리나라 방송들 넘 한다. 메이저 방송들일수록 어떻게 하면 도야지 처럼 쳐 먹고 살찌는 행복에 빠져들어 온 국민을 바보가 되게 할까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달랑 3시간만 눈 여겨 보아도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 신선들이여 동방불패 아니, 먹방불패를 반드시 깨트려야 신선놀음에 합류 할 수 있음을 자각하자.
“배부른 돼지보단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훨 낫다”
* 작품은 가수 서율겸 양 -용마랜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