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생에세 가장 원초적인 향기
어딘가에 원본이 있기를 바라면서 아 글을 쓴다.
새까만 누드를 찾으면서 광고콘셉트 누드를 찾아내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그런데 원본이 아니고 아주 작은 파일로 보관되어 있다. 빌어먹을..... 어딘가에 원본이 있을까?
그런데 새까만, 새카만, 시커먼, 같은 단어인데 그 뉘앙스가 사뭇 다르다. 이 사진들에 어떤 단어를 써야 될는지 모르겠지만 이 지구상에 저런 사진으로 기업을 광고하려는 기업들은 없을 것이다. 따라서 광고콘셉트로 우리들끼리 지랄 쳐보았을 뿐이지 의뢰받거나 해서 촬영한 작품은 아니다.
내 직업에 대해서 불만도 많았었다. 돈이 벌리는 것도 아니고 존경을 받는 것도 아니고 생겼으면 싶은 돈은 안생기고 먹고 싶지 않은 욕은 수시로 실컷 얻어먹는다. 교수 임명장이나 무슨무슨 작가증이나 증서 대신에 수시로 경고장은 많이도 받았다.
이 작품들의 말미에도 증말 재미있는(?) 작품들을 몇 컷 촬영해 보았다. 그 작품을 연전에 우리나라 젤 크다는 사이트에 올렸더니 아니나 다를까 홀라당 삭제되고 관리대상인가 요청인가가 되었다. 우리 모두 건전한 문화....저쩌고 저쩌고 만듭시다. 란 경고장이 날아왔다. 오 그리운 예술이여......
근데 최근에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가장 행복할 것 같은 직업을 조사하니 1위가 예술가라네요. 나 같이 여기저기서 노상 경고나 받는 작가도 예술가인지 모르겠으나 뒤돌아보니 내 인생은 무척 행복한 인생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산부인과 의사 말고는 내가 젤 재미있는 짓거리를 많이 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