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 황갑주 장인 귀금속 보석 전승공예 입문 70주년 회고전

입력 2024년11월04일 16시20분 김재완 조회수 1126

황갑주 장인 한국 귀금속보석 전통문화 멋과 脈을 잇는다

 저전 황갑주 장인 귀금속 보석 전승공예 입문 70주년 회고전




황갑주 장인 한국 귀금속보석 전통문화 멋과 을 잇는다





김재완 기자 = 시원한 가을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계절, 서울 용산구청 지하 1층 용산아트홀 전시장에서 1010일부터 1020일까지 저전 황갑주 장인 귀금속 보석 전승공예 입문 70주년 회고전 열렸다. 지난 1015일 오후 3OPENING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례에 이어 황갑주 장인이 직접 원고도 없이 많은 내빈을 소개하고, 사회자가 황갑주 장인 걸어온 길을 간단히 소개했다. 황갑주 장인에게 공로패 전달 및 제자들 꽃다발 전달에 이어 진영 전 국회의원 축사, 박홍근 국회의원 축사,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 축사, 김종규 국민신탁 이사장 축사, 이칠용 근대황실공예문화협회 회장 축사, 오효근 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 회장 축사, 김종오 변호사 가족대표 인사에 이어 황갑주 장인 인사말에서 본 전시가 끝나면 기증관을 세우는 게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라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닫는다.


 

1993년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전남 순천시 저전동에서 태어난 저는 조부모님 대부터 모태신앙인 천주교 집안으로 평탄한 생활을 하던 중 여순(여수,순천)국군반란사건과, 6.25 한국전쟁으로 피난 생활에 가정이 궁핍하였습니다.


 

기술을 배우면 장래가 밝다는 부친의 권유로 세례대자이신 조채호 선생님의 보석당 금은방에 입사한 지 5년만 에 서울로 상경, 중구 충무로 입구(신세계백화점) ·은부 1호점 조진옥 선배님의 공방에 취업, 2년간 금은 세공 조각을 하고, 한국은행 앞 김기철 선배님이 운영하신 백금 보석 특수공방에 취업하여 2년간 전수 받던 중 김기철 선배님으로부터 약간의 부채를 떠안고 공방을 인수받아 24세에 보영사라는 상호로 개업을 하였습니다.


 

·은상 업주님의 적극 지원으로 세공 기능인을 계속 증원하면서 재능 있는 제자들을 기능올림픽에 출전시켰고, 19694월에는 박천수 제사가 경인지역 기능올림픽에 1위를 하여 기능 향상에 기여하면서 참신하고 성실 함을 인정받아 미도파 백화점과 롯데 1번가, 코스모스 백화점 점주들의 요청에 따라 명동에 제2의 공방을 운 영하게 되어 50여 명의 대식구로 늘어났으며 당시 한·일 관계 정상화로 국내의 금·은상은 호경기를 누렸습니다.


 

무형문화제 제35호 조각장과는 호형호제로 생전에 항상 행동을 같이하였고, 19755월 재단법 인 한국귀금속보석기술협회 설립이사와 초대 명예회장으로 5년간 활동하면서 전국 세공인의 인권 보호와 단 함에 앞장섰으며, 19778월 국내 최초로 한국 귀금속·보석 작품전을 미도파백화점 4층 장미화랑에서 성대 히 치렀으며, 19797월부터 1개월간 선진국 시장조사와 기술개발에 역점을 두고 미국 뉴욕과 LA를 돌아보 면서 귀금속 보석 유통시장과 공방 실태를 조사하고 한국 귀금속보석기술협회에 보석감정기, 보석감별기, 각종 세공 공구를 수입하여 협회 발전에 큰 도움을 주었다.


 

귀금속 보석 세공 입사 당시에는 조선시대의 남녀 신변장신구에 한정되었으나 "법고창신(法古創新: 옛것을 본받아 새롭게 창조)' 정신을 살려 현재는 남니 신변장신구 뿐만 아닌 한민족 5천 년사에 전념하고 있으며, 5천년 단군 이래 귀금속 보석문화는 석기시대의 옥()으로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를 거쳐 고려, 조선과 근원 태까지 각종 보물인 실물과 도자기를 모티브로한 그 시대의 각종 작품, 남어 신변 장식품과 국내 유일한 문자는 도수 개발한 문자투가 예술로 손은을 넓게 단조(수들김)하여 붓으로 분사를 써 붙이고, 구멍을 뚫어가 톱날로만 작업하여 제작합니다.


 

() 문자 투각은 좌우명, 가훈, 명언, 명시 등의 작품과 각종 디자인, 한글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작품으로 영구 가치가 있으며, 국내 유일한 창작으로 용산공예관 수강생과 저의 공방에서 개인지도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오직 외길로만 걸어온 70년 세월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저에게 존경하는 지인과 선배, 동료 여러분의 충고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비록 당구지락(堂構之樂)대를 잇는 것은 아니오나 대기만성(大器晩成)의 목표를 향해 고난한 장인의 길로 가고자 하오니 많은 지도 편달을 바람니다, 장인 황갑주 한민족 5천년, 구기금속 보석 전승공예 입문 70주년 회고전이 끝나면 졸작이지만 기증관을 세우는 게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작품 마감까지 저의 작품 전시에 기꺼이 참석하여 후원해 주시고 협찬해 주신 모든 분께 지면을 통해 정중히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황갑주 장인

 

2002 동아주얼리아카데미 전통조각 지도교수

 

2004 ()한국귀금속보석기술협회 공모전 심사위원

2005 익산보석박물관 찬조작품 전시

 

2006 한국귀금속공예작품전 출품(코엑스전시장)

 

2006 한국귀금속보석작품 전시회 출품(인사동 통인)

 

2008 MJC 보석직업전문학교 초빙특강(투각기초교육)

 

2008 백제 무령왕릉출토품, 은탁은잔 재현작품 익산보석박물관 보존

 

2009 한국미술관 개관 초대전(은 문자투각)

 

2009 ()한국공예예술가협회 자문위원

 

2009 황갑주 장인 귀금속보석 세공 입문 제55주년 전통은 공예전

 

2009 초대전, 부산 롯데백화점 개관 입점, 황갑주 장인 전통은 공예전

 

2010 황갑주 장인 한국귀금속전동공예연구소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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