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호 초대展 “녹색의 정원 - 드넓은 기억의 풍경들”

입력 2025년02월19일 15시50분 김가중 조회수 867

장은선갤러리

 박명호 초대녹색의 정원 - 드넓은 기억의 풍경들장은선갤러리

2025.3.12 () ~ 3.27 ()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19 / 02-730-3533

www.galleryjang.com

 

박명호 선생님은 자연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 세계를 구축한 작가이다.

꽃과 자연을 감정이 스민 풍경으로 재해석하며, 꽃의 외형에 집착하지 않고 색채와 감정을 통해 표현한다. 작품에서 박명호 직가는 순간순간의 감정 변화와 다양한 감성들이 빚어내는 색채를 전달하려한다. 그의 작품은 '꽃의 기억'을 테마로 꽃에 대한 개인적 잔영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꽃에 대한 정확한 정의나 해석보다는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는 것을 중요시한다. 꽃은 그저 감정과 느낌을 전달하는 매개체일 뿐 이를 이해하는 방식은 보는 사람의 시각에 맡겨진다.

그래서 작가의 작업은 복잡한 해석을 피하고 감동을 본능적으로 전달하려 한다.

 

박명호 선생님은 재현적 기법을 넘어서 색채와 빛의 변화를 강조하고 자연을 감정의 흐름으로 변형하여 표현하는데 작가는 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감성을 대변하려 한다. 그의 유년 시절 바다의 기억을 담은 풍경은 역동적인 자연의 힘을 전달하며 바다와 들판의 경계가 흐려지는 색으로 자연의 통합성을 드러낸다. 자연을 드넓은 세계에서 바라보기 위한 박명호 작가의 회화의 비전은 녹색의 정원: 드넓은 기억의 풍경들이란 테마로 그 자신의 회화로 표현하며 영원히 살아 숨쉴 수 있는 생명성을 담고있다.

 

움츠렸던 땅이 서서히 따뜻함을 되찾으며 봄의 숨결이 살며시 불어오는 3,

자연의 변화와 감정을 화폭에 담은 30여점의 작품을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박명호 선생님은 교토와 오사카에서의 초대전을 비롯한 15회의 개인전과 국제 한중캘리그라피 교류전, 한국미술협회전 등 많은 국제전에 참여했으며 MBC미술센터, 구리경찰서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고 MBC 미술센터 국장을 거쳐 한국미술협회 심사위원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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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정원 -

드넓은 기억의 풍경들

< 세계는 크다, 하지만 우리들의 내부에서 그것은 바다처럼 깊다. >

Rainer Maria Rilke

 

 

(自然)은 예술가들에게 세계에 대해 모든 것을 상상하도록 하고 혹은 번역해야 할 과제를 부여한다. 우리들은 바다나 광야의 무한함 위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명상하는 가운데 단순한 기억이나 추억에 의해 그 웅장함을 향한 관조의 반향을 우리들의 내부에서 새롭게 할 수 있다. 그것은 정녕 추억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몽상가(예술가)의 상상력이 그 홀로 무한함과 드넓음의 이미지들을 끊임없이 확장시킬 수 있지 않은가?

 

자연의 장소를 은밀한 곳으로 인도하기 위해 낭만주의 화가의 감성을 느끼게 하는 박명호 의 작품 전시는 녹색의 정원 ; 드넓은 기억의 풍경들이란 테마로 시작한다.

그의 작품에서 대부분을 이루는 소재들은 크게 셋으로 구분되어진다.

 

첫째, 그의 유년시절은 바다의 기억을 담은 풍경들이다. 늘 푸른 바다의 초록빛 물결, 구비치는 파도 역시 녹색의 끝없는 솟아오름으로 역동한다. 그 위를 떠도는 배 한 척은 그야말로 장엄함을 이룬다. 과거의 드넓은 기억의 편린들을 이토록 생생한 에너지로 다시 돌이켜 담아낼 수 있는가? 그에게 있어서 바다는 자연의 한 부분이 아니라 전체이며 무한함을 향한 항해의 발판인 것이다.

 

둘째, 그의 풍경 속에는 바다와 들판은 색으로 구분되어지지 않는다.

들판이 바다색이고 바다가 들판색을 이룬다. 멀리서 비쳐 오는 알 수 없는 영원의 빛은 바람에 흔들리는 들풀들에 의해서 그 화려함을 드러낸다. 더 나아가 황금빛의 들판을 연상하게 하면서 그 녹색의 강한 힘은 소멸시키지 않는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자연을 녹색의 정원으로 번역할 때 상징적 기호로서 사용한 것이며 그것은 희망적 요소를 가득 담고있지 않은가?

 

셋째, 그의 작품 속에는 다른 풍경과 차별된 이미지가 전개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우리가 정물이라고 말하는 이 새롭게 등장하는데 그가 그려내는 꽃은 완전한 의미의 꽃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확대된 꽃의 이미지는 그의 바다 풍경 속에서 발견하는 한척의 존재와도 같다. 왜냐하면 바다를 그리듯이 배경을 처리하고 꽃을 풍경처럼 표현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는 어떤 대상을 바라볼 때 재현적 태도에서 벗어나 감정의 형태를 만들어 내고자한 것이다.

 

보들레르(C. Baudelaire)의 텍스트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 예술작품이 표현해 주는 것은 결코 어떤 개념 자체보다는 그것이 주는 감정(感情)과 감동(感動)이고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차라리 감정과 감동의 형태이고 형태의 내용을 완성하는 것은 감상자나 관람객이다.>>

 

자연을 드넓은 세계처럼 바라보기 위한 박명호 회화의 비젼은 녹색의 정원; 드넓은 기억의 풍경들이란 테마로 그 자신의 회화만이 군림할 수 있고 영원히 살아 숨쉴 수 있는 생명 성을 기대해 본다.

 

 

 

 

조형예술학박사 한 광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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