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가의 봄

입력 2025년02월21일 06시29분 박정현 조회수 3874

봄이 오는 길목에서

 연못가의 봄

(권곡眷榖) 박정현

봄바람에 피어나는 꽃
향기 머금고
살며시 웃네

고요한 연못 물결
소리 없이 스며들어
마음을 채우네

꽃은 어느새 피어나고
물은 어느새 차오르니

시나브로 다가온 봄날
연못가에 선 새색시
거울 속 미소를 머금네

(사진 천리포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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