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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동 63빌딩 근처, 1973년 항공사진 자료 >
통상 사용하는 50cm급→25cm급 해상도 높여 도로 제한속도 표시까지 확인 가능
기존 검색 포털이나 타 기관에서 항공사진을 검색하면 해상도가 낮아 도로 위 제한속도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 말부터는 '서울시 항공사진 서비스(http://aerogis.seoul.go.kr)'를 통해 화살표 방향도 뚜렷이 보이는 항공사진이 검색 가능하며, 더 나아가 검색한 항공사진을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에도 자유롭게 올리고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항공사진 서비스'는 서울시가 지난 2월 27일(월) 오픈한 사이트로 기존 포털에서 사용하는 50cm급 해상도가 아닌, 25cm급 고해상도로 항공사진을 제공하게 된다.
예컨대 25cm급 해상도는 도로에 있는 제한속도 표시까지 명확히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확대해도 사진이 깨지지 않는 정도의 선명함을 말한다.
학술연구, 각종 분쟁 시 법원 증거 자료 채택, 세금 관련 자료 등으로 활용
서울시는 서울시의 항공사진이 선명한 해상도로 인해 학술연구, 각종 분쟁 시 법원 증거 자료 채택, 도시 개발 사업으로 인한 보상, 세금 관련 자료 등으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항공사진 기반의 SNS서비스가 개시되면 어렸을 적 우리 동네 모습을 담고 있는 과거 항공사진을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사람이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함께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과 건물 등에 대한 연도별 변천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청, 뉴타운 지역 등을 비롯한 다양한 테마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현재 항공사진 검색사이트에는 서울역, 여의도, 서울숲공원 등 별도의 테마 서비스 24개 지역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여러 부서에서도 항공사진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항공사진 공동활용' Open API 모듈을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 Open API?
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약자로 포털의 개방성을 높이기 위하여 이미 만들어져 있는 프로그램을 손쉽게 가져다 쓸 수 있도록 공개된 프로그램을 말함. 예로 네이버 지도 API를 자신의 웹에 삽입하여 지도 검색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항공사진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면, 각 부서별로 새롭게 제작해야 했던 화면 이동․확대․축소 등의 기능을 지도와 함께 그대로 받아 쓸 수 있게 돼 중복투자 방지와 최신 항공사진 적용 등 행정시스템 활용성 및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시는 내부적으로 API를 제공해 시범서비스를 거친 후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 서울 공유도시 정책에 따라 민간에게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민들은 항공 확대사진, 양화필름, 밀착사진을 요청할 때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수령 시 한 번만 방문하면 된다. 열람은 인터넷으로 언제든지 어디서나 가능하다.
항공사진 발급에 대한 수수료는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115조에 따라 원본크기 항공사진은 1매당 일만 원, 확대 항공사진과 양화필름은 1매당 각각 이만 원이다.
■ 항공사진 발급에 따른 수수료(1매당)
○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115조
구 분 원본크기 항공사진
(23㎝×23㎝) 확대 항공사진
(30㎝×36㎝) 양화필름
(23㎝×23㎝)
사진축척 약 1:5,000~7,000 약 1:1,000~1,500 약 1:5,000~7,000
수수료(원) 10,000 20,000 20,000
황종성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서울시민 모두의 자산인 항공사진을 시민들이 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 도구나 학술연구 등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향후 시민들의 개인자료 사진도 지도에 등록해 공유하는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여 더욱더 다양한 서울의 과거변화 및 추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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