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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완주지사는 30일에 타타대우상용차 본관 회의실에서 자동차업체 대표, 특장차 대표, 지원기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지속되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자동차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장기화되는 유럽 재정 악화와 국내 제조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 완성차메이커의 투자계획 변경에 따른 협력업체의 어려운 여건과 기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 청취, 특장차 산업에 대한 육성 방안 등의 정책 수립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국내 중대형 상용차의 94%를 생산하는 전북의 산업 특성에 따라 상용차 협력업체는 물론,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특장차업체가 한 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김지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상용차와 특장차산업이 묵묵히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럴 때 일수록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각자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산업단지 내 근린시설 확충 ▲국내 상용차 세계화 방안 ▲중소기업 전문 인력공급 및 생산공정기술 지원방안 ▲특장차산업 육성 및 확대방안 등에 대해 건의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김완주지사는 “기업 실정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사업, R&D, 인력양성 사업을 확대하고, 살기좋은 일터를 마련하기 위한 편의시설 확충에 대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 채 덕 수 기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