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 성공을 150만 대전 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번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위성을 자국
영토의 발사장에서 자력으로 쏘아올린 이른바 ‘스페이스 클럽’
가입국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력에 걸맞은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쾌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나로호 발사 성공은 2002년 8월 소형위성발사체 개발계획이 확정된 이후
10년 만에 거둔 성과입니다. 또 2009년 과 2010년의 1․2차 발사 실패와 지난해
10월과 11월의 돌연 발사 중지까지 포함하면 모두 다섯 번의 도전 끝에 거둔
성공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국민들이 느끼는 감격과 환희는 더욱 크리라 생각합니다.
실패요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꼼꼼한 개선을 통해 발사 성공을 이끌어 내신
김승조 원장님을 비롯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 여러분께 치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나로호 발사 성공이 우리의 최종 목표는 아닙니다.
2021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첫 ‘한국형 발사체(KSLV-Ⅱ)'가 우주를 향해
날아가는 그날까지 우리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152만 대전시민과 함께 나로호 발사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성공이 한국형 발사체의 독자 개발 성공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3. 1. 30
대전광역시장 염 홍 철
-대전인공위성쎈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