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11월 26일부터 펼쳤던 '희망2013나눔캠페인'의 사랑의 행복 온도가 100도를 넘어섰다. 이는 67일간의 캠페인 마감일을 하루 앞둔 30일까지의 집계금액으로, 총 46억2,400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45억원 대비 102.4%를 기록했다.
이로써 사랑의 행복온도는 14년 연속 100도를 초과 달성하여 전라북도민들의 이웃사랑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를 나타내 주고 있다.
이날 발표된 희망2013나눔캠페인의 집계금액은 현재 잠정 집계 결과이고, 캠페인이 종료된 이후 2월 초순경 발표되는 최종 결과에는 모금액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캠페인 기간에는 장기적인 내수경기 침체와 물가상승, 실업률 증가 등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도민들의 기부참여가 늘면서 따뜻한 기부 온정이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사리손으로 모아온 어린이집 아이들의 저금통, 얼굴없는 천사들의 선행등은 나눔문화를 활성화 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여 진다.
대표적으로 김동수(군산도시가스대표)가 1억원을 기탁하여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전북3호로 가입하였고, 우진관광(주) 태인컨트리클럽은 1억여원을 기탁했으며, 현대자동차(주)전주공장이 9천,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6천3백, 전북은행(주), OCI 군산공장, (주)미미 에서 각각 5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기업들의 고액기부가 줄을 이었다.
또 이번 캠페인에서는 전체 모금액의 67.7%가 개인 기부자인 것으로 집계돼 개인 기부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5.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의열매는 “사회공헌에 앞장서온 기업들과 도민들,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힘써 오신 일선 사회복지 담당자들과 통리장 등 많은 분들의 정성이 쌓여 14년 연속 모금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 도민들이 모아주신 성금을 소중히 전달하는데 온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모아진 이웃돕기성금은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세대의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함은 물론, 도내 사회복지 기관·시설·단체에서 생활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비로 사용된다.
- 채 덕 수 기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