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의 편입과정인 2+3융합학사과정이 2013년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2+3융합학사과정은 다른 대학에서 2년의 과정을 마치고 KAIST에서 3년의 전공과정을 이수하면 KAIST 학사를 수여하는 과정이다. 총 모집인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으로만 이루어진 전형이라 어떤 사람이 뽑히는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실제로 지원자의 토익성적은 900이상보다는 700~800대가 다수라고 알려져 있으며, 지방사립대 출신자가 합격하는 반면, SCI논문 제1저자도 탈락하는 사례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면접과 서류심사에 주관적인 요소가 많이 개입될 가능성이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카이스트 편입은 출신 고등학교가 특목고인게 중요하다는 말도 언급되고 있다.
융합학사과정이 폐지되는 이유는 아직 불분명하다. 게다가 2+3융합학사과정은 이전에 폐지된 후 2007년에 다시 부활한 전형이라 다시 폐지되는 이유가 더욱 아리송하다.
하지만, 폐지되었던 전형이 다시 부활된 적이 있으므로 언제든지 2+3융합학사과정은 개선되거나 아니면 지금과 같은 형태로 다시 나타날 수 있다.
한 네티즌은 이에 대해 “정시로 놓친 과고생들 다시 데려오려고 몇 년 다시 시행했다가 이젠 수시로만 뽑으니까 폐지한 거 아니냐.”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