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2월 27일, 바다에 짙은 안개가 자주 끼는 봄철을 맞아 선박 사고가 급증할 수 있다고 보고 특별 해상 교통 안전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평택해경은 해상에 짙은 안개가 자주 나타나는 봄철을 맞아 오는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을 해양사고 예방 활동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안전관리에 나선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역에서 좌초, 표류, 기관 고장 등의 사고가 난 154척 중 33.7%인 52척이 안개가 짙은 3월에서 6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상습적으로 안개가 자주 끼는 해역에 대한 순찰 강화 △어업정보통신국, 해상교통 관제센터 등 유관기관을 통한 실시간 해상 안전 정보 제공 △관내 어선 선장을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 실시 △여객선, 유도선의 과적, 과승, 음주 운항 단속 △출입항 선박을 대상으로 한 항해, 통신장비 점검 강화 △122해양경찰 구조대의 긴급 출동 태세 유지 등의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평택해경의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연안 해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자주 낀다.”고 지적하고 선박 종사자들의 주의를 당부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