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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립안중도서관(관장 손정호)에서는 한달에 한번 좋은 책으로 청소년들을 만나는 ‘중등독서모임’이 새롭게 열린다.
기존까지는 안중도서관에는 주부독서모임(책타령), 어린이독서모임(책도토리)이 있었는데, 청소년들을 위한 독서모임은 없었다. 그동안 청소년들이 다양한 기관의 주말 프로그램 및 동아리 활동을 해왔지만, 이러한 독서모임(동아리) 부재로 그에 대한 갈증이 많았다. 청소년들은 안중도서관 중등독서모임을 통해 책 속 다양한 사람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른 집단이 모이는 또래 친구들 간의 대화의 장, 만남의 장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중등독서모임의 운영을 맡게 된 담당 사서는, ‘학교에서는 공부 스트레스로 책을 읽을 여유도 없고, 자신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볼 기회가 적다. 이러한 독서모임을 통해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삶을 고민할 수 있고, 미래를 꿈꿀 수 있다. 또한 어른이 되었을 때 독서모임의 경험이 삶의 주춧돌이 되어줄 것’이라 전했다.
또한 이 모임을 통해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도서관에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니, 도서관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이 모든 봉사활동은 청소년들의 봉사시간으로도 등록가능하다고 하니 일석이조다.
그 외, 책 속 실제 배경 지 문학탐방, 지역 내의 재능기부자를 통한 청소년 상담 연계, 기타 도서관 프로그램 우선 접수 혜택 등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대상은 중학생 1~2학년 15명이며, 첫 모임은 3월 23일 토요일 오전10시30분에 안중도서관 1층 독서사랑방에서 있다. 접수는 2월 26일(화)부터이고 방문 및 전화 접수가 자유롭게 이루어진다.
안중도서관에서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친구들과 책 속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함께 할 청소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