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3월 7일 오후 3시 30분 경찰서 회의실에서 봄철 짙은 안개 등 기상 악화에 따른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구조 대응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지역 수난 구호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해군, 해양항만청, 세관 등 해양 관련 정부 기관과 화성, 평택, 당진시 등 지방자치단체, 평택․당진 소방서, 경기남부 수협, 어업정보통신국, 경기 적십자사 등 15개 기관과 단체가 참석 하여 봄철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 및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토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수난 구호 대책회의에서는 해상에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해양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관계 기관간의 신속한 구조 협조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대형 해난사고 발생시 대책본부 운영과 구호 조치(지자체) △기상 악화시 철저한 해상교통관제(평택지방해양항만청) △구조세력 지원과 특수 해양사고 발생시 소속 해난 구조대(SSU) 투입(해군) △연안 정박선박의 화재 진압과 육상에서의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 및 구호조치(소방) △신속한 구호물자 조달(경기적십자사) △실시간 기상정보 제공(어업정보통신국) 등 각 기관․단체별 임무를 재확인한다.
또한, 이번 대책 회의에서는 3월중 설립 예정인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ㆍ충남북부 지부 활성화를 위한 관계 기관, 단체의 의견을 수렴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봄철 서해에서는 일교차로 인해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여 대형 해양 사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지적하고 “이번 대책회의를 계기로 관련 기관,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