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해빙기 대비 가축매몰지 사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서는 구제역 및 AI 발생으로 조성된 가축매몰지에 대한 유실방지 및 침출수 유출 등 2차 환경오염 발생에 대비하여 해빙기 대비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1인 1매몰지’ 관리책임자(70명)를 동원하여 오는 15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매몰지가 조성된 지 3년차로 이미 안정화 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해빙기를 맞아 매몰지 70개소에 대하여 경사지 사면관리 및 토양균열 여부, 주변 배수로 및 하천 침출수 유출 등 주변 환경오염 여부, 기온상승에 따른 악취 발생 여부 등 환경오염 및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특히 점검결과 매몰지 유실과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매몰지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현지 조치로 매몰지 안정성 확보 등 매몰지 사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4월까지 해빙기 대비 가축매몰지 대책기간 동안 8개조 16명의 비상근무반 및 긴급대응반을 운영하며 매몰지 재난 발생시 위기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 유지 및 긴급대응반 현장조치 등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평택시 축수산과 과장은 "지난 2년간 가축 매몰지에 대한 농장주의 적극적인 협조와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한 건의 환경오염 및 민원발생이 없었으며, 해빙기대비 가축매몰지 특별 점검을 통하여 가축매몰지에 대한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관리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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