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모 평택해양경찰서장이 해양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해상 치안 현장 점검에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3월 20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김 서장은 일요일인 17일 평택 해경 전용부두에서 소형 방제정을 타고 직접 바다로 나가 평택당진항 해상 치안 현장을 점검했다.
김서장은 국제여객선 터미널, 가스공사, 제철소 등 평택당진항주요 임해 산업 시설의 보안 상태를 살펴본 후, 항내에서 해상공사 중인 작업선에 들러 선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구명동의, 소화기 등 선박 안전 장비를 확인하기도 했다.
해상에서 작업 중인 선박의 선장을 만난 김서장은 “모든 해양 선박사고는 사전 점검만 철저히 해도 사고율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며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출항 전 장비 점검을 반드시 실시하고, 안전 운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3월 11일에는 김서장이 직접 경비정을 타고 입파도, 국화도 등 서해 중부 해역 사고 다발 해역을 둘러보는 한편 항해 중인 모래채취 운반선에 올라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김서장은 같은 날 대산지방해양항만청과 해상교통 관제센터를 방문하여 해양사고 30% 줄이기 프로젝트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최근 평택해경은 파출장소 2교대 근무 전환, 경비함정 증가 배치 등을 통해 해양사고 줄이기 프로젝트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해양경찰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해양 종사자들의 안전 의식 고취가 시급하다.”며 해양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