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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지사가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해 유정복 안정행정부장관을 면담하고 완주·전주 통합시 4개 행정구 설치 승인 등을 건의했다.
17일 안행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통합의사 확인 이전에 행정구 추가설치 승인 약속을 비롯해 전북도의 추진일정에 맞춰 정부 통합권고 및 주민투표 요구 등을 건의했다.
이날 유 장관에게 통합 후 정원감소로 인한 공직사회의 불안과 전주시 현 청사의 완주군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 등에 따른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완주(8만6000명)와 전주(64만8000명) 인구수를 합할 경우 총 74만명 가량으로, 지난 해 12월말 기준을 적용하면 3개구 설치에 그칠 것을 우려한 김 지사는 80만명 이상으로 성장할 통합시의 도시규모를 감안해 4개구 신설을 이날 유 장관에게 요구한 것이다.
김 지사는 “완주군의 주민투표를 6월중 실시할 예정이므로 5월중 통합권고 및 주민투표를 요구해 줄 것”을 유 장관에게 건의했다.
6월중 통합의사 확인 등 완주-전주 통합 추진일정을 정부의 통합 로드맵에 반영하고, 통합 중재자로서 장관에게 지역의 확고한 통합의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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