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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자 오는 25일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한지문화축제, 단오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축제를 즐기기 위하여 찾아오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걸음이 축제의 장으로 향하는 거리 곳곳마다 팬지, 노랑싸리, 페츄니아 등 7종 30여 만본의 아름다운 꽃이 식재되고 있어 벌써부터 축제의 열기를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특히,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일에 앞서 조성될 오거리문화광장은 슬로시티 로고마크인 달팽이와 전주국제영화제 상징인 나비를 접목시킨 조형물과 1만여본의 화사한 꽃들이 어우러진 광장으로 조성되어 자연을 즐기며 유유자적한 느림의 미학을 추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된다.
기차를 이용하여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 도시의 멋과 역동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전주역 광장에는 합죽선과 북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함께 아름다운 화단을 조성하여 강렬한 첫인상을 심어줄 계획이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추천대교, 서곡교, 싸전다리 등 주요 교량 4개소에는 웨이브페츄니아 등을 활용해 삭막한 철구조물을 꽃벽으로 꾸며 운전자와 시민이 화사함과 향기로움을 전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전주시는 “전통문화 도시 전주에서 치러지는 각종 문화 축제속에는 꽃으로 그려진 자연미술관을 곳곳에 조성하고
있으며,『꽃과 문화와 사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축제』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꽃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사진방송 채 덕 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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