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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전주한옥마을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멕시코,칠레, 콜롬비아, 홍콩 등 4개국 PD 등 해외 언론인 10여 명이 전주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자 전주한옥마을을 찾았다.
이들은 한국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5월 26일 내한하여 14일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 여러 곳을 돌아보는 중,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다 세밀하게 담아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 일번지’인 전주로의 여정을 시작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경기전, 전동성당 등 한옥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전주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보는 등 한국 전통 생활양식의 근간인 한옥, 한식, 한지 등 전주의 전통 문화를 경험하면서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맛과 멋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
전주시를 방문한 이들은“한국을 몇 번 방문했지만 전주는 처음이다. 왜 전주를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고 말하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전주의 맛과 멋 등 문화를 소개하고 알림으로써, 전주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싶다.”고 밝혔다.
전주를 찾은 방송국 관계자들은 전주의 문화시설과 전통문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해 방송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주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알리기 위해 외교부 등유관 기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왔으며, 2010년 송하진 전주시장과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면담 과정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외국인 초정 연수사업의 일환인 문화시찰 프로그램」을 전주시와 협력 추진할 것을 약속받았다.
이러한 노력 끝에 전주시는 2011년 1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국제협력 사업 및 해외프로젝트 개발 등에 관한 상호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하여, 수도권 및 경상도 등에 집중됐던 문화체험을 호남권으로 이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2011년 4월부터 지금까지 140개국 800여명에게 전주의 전통문화연수를 제공함으로써 전주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는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산업단지와 대학을 묶어, 기술교육을 중점 전개하고, 군산산업단지, 봉동 현대자동차 공장 등을 현장 방문하고, 새만금의 위업 등 주변 기반시설과의 전주권 연수문화를 정착,집중적으로 알리면서 전주의 관광문화산업을 더욱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주시의 표어인 가장 한국적인 도시가 구호가 아닌 현실로 확인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4개국 방송 관계자 외에도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법무부 고위 관계자, 아랍에미리트, 나이지리아 등 개발도상국 정부 관계자들이 전주의 문화정책을 배우고자 전주로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전주시는 타 도시와의 구별되는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외교단체와의 공조는 물론 지역의 대학, 기업, 시민들이 참여하는 전주만의 수준 높은 문화연수체험을 정착하여 국제 관광산업도시로서 전주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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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채덕수 기자 (cpotkd@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