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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김선기)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야생진드기 발생에 따른 피해 예방수칙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최근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작은 소 참 진드기’로 인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읍・면・동 및 의사회 등 의료기관을 통해 예방수칙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야외활동이 많은 농가주택 및 등산로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기피제 7,500개와 토시 7,500개를 배부하고, 감염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및 감염 시 대처방법에 대해 집중 교육에 나섰다.
SFTS에 감염되면 전신이 나른하거나 고열이 발생할 수 있고 구토와 설사, 식욕저하 등의 소화기증상, 두통 및 근육통 등의 증상도 있을 수 있으며, 혈소판이나 백혈구가 급감하기도 한다고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전했다.
SFTS에 감염시 현재 효과적인 항바이러스나 백신이 없는 상황으로 원천적으로 진드기와의 접촉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작은 소 참 진드기’는 주로 들판이나 숲, 초원 등 야외에서 서식하며 시가지 주변에서도 서식하고 있어 야외 활동시에는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SFTS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SFTS 예방수칙으로 풀밭 등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와 양말 착용,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과 속옷, 양말 등을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