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흙집을 지을 때 몸과 마음이 하나 되니 영혼이 기뻐한다. 그래서 흙집 짓는 과정이 즐겁기만 하다. 주변에서 "집 한 채 지으면 십 년 늙는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그러나 나의 경우에는 전혀 그렇지가 않다. 오히려 집 한 채 지으면 십 년 젊어지는 느낌이다. 흙집 짓는 재미가 그만이기 때문이다.
- 일주일 만에 흙집 짓기中 -
평택시립도서관(관장 손정호)에서는 오는 6월 20일 고제순 작가를 초청하여 <생명의 살림집 : 흙집짓기 +행복짓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고제순 작가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르크 대학 철학 박사로, 현재 흙집학교 ‘흙처럼 아쉬람’의 교장이자, 한국 흙 건축 연구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주요저서로는《일주일 만에 흙집 짓기》,《나는 어떤 집에 살아야 행복할까(공저)》 등이 있으며, 건강과 생명에 연장선 속의 생명건축, 민중건축의 철학을 담아 집 살림, 몸 살림, 생명살림의 생활을 실천 하고 있다.
그는 이번 강연을 통해, ‘건강한 집’, ‘행복한 집’으로서의 흙집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며, 흙집을 짓는 기초 작업부터 지붕마감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일러 주어 흙집 짓기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줄 예정이다.
강연 신청은 6.19(수) 까지 인터넷, 방문, 전화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접수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작가의 도서를 증정한다. 강연문의 031-8024-5476~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