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한은주)는 지난 22일 이혼위기가족회복지원을 위한 심화과정으로 ‘부부집단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이혼과정에 이르기까지 훼손된 부부의 관계개선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4일~15일 1박2일간의 부부캠프를 진행하였고, 부부캠프참여부부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22일(토) 후속프로그램으로 심화과정의 집단상담을 진행하였다.
드라마치료, 미술치료,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기회와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고, 부부갈등의 부정적 감정이 완화되는 자리가 되었다.
“통(痛),통(通), 소통 1박2일 let`s go”는 재판상 이혼 및 협의이혼 절차를 진행 중인 부부가 이혼을 결정하기 전에 부부의 갈등과 문제를 되돌아보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부부의 관계회복을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또한 부부가 부득이 이혼을 결정하더라도 이혼 후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미성년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의 복리를 우선하는 부모로서의 자리를 지키도록 돕고자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수원지방법원과 연계하여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진행한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부부는 “이혼에 이르기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으면 여기까지(재판이혼) 오지 않았을 텐테...” 하는 후회의 마음을 드러내었다.
재판이혼 중에 있는 한 부부의 남편은 “아내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으며, 아내가 원하는 데로 해주고 싶다”는 표현을 하였다.
센터 담당자는 “부부갈등에 처한 부부가 이혼에 이르기 전에 전문가의 상담 및 교육을 통해 부부의 갈등을 이해하고 긍정적 소통의 기회를 높이는 것이 가족해체를 예방하고 가족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하며, 사후처방이 아닌 사전 예방적 차원의 상담 및 교육이 중요함을 다시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였다.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서비스제공으로 ‘함께하는 행복가족, 성장하는 화성가족’의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 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