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송동(동장 김홍식)은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군산의 중심동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고자 유휴지를 개발하여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와 통장단이 중심이 되어 지곡동에 드림농장(1,100㎡)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4일에는 드림농장에서 정성스럽게 재배한 감자 1,500kg(10kg 150상자)을 수확해 수송동 관내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저소득층에 지원하여 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노인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노령자로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모두가 합심해 남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보람을 느꼈다”며 무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렸다.
김홍식 수송동장은 “무더위임에도 불구하고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의 정성은 어려운 이웃에게 두 배 세 배 희망의 씨앗을 심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 수송동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조성하는 희망의 등불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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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채덕수 기자 (cpotkd@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