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경찰 관계자, 시의원, 화성시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토론회에는 화성시 등 수도권 주민 안전의식 특성과 범죄예방 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한 강은영 박사의 발표에 이어, 협성대 성정현 교수, 화성시 김진미 시의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안태윤 박사, 화성동부경찰서 김종국 아동여성계장, 수원여자대학 사회복지학과 박정은 교수, 화성남부종합사회복지관 김일용 관장이 패널로 나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개회사에서 “우리시가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발돋움하는 그날을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강은영 박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화성의 경우 2011년 현재 강력, 절도, 폭력범죄 등 5개 범죄유형 모두 다른 지자체의 평균 이하에 머물고 있으며, 특히 강력범죄 비율(1.2%)과 폭력범죄 비율(15.8%)은 다른 지자체에 비하여 낮은 수준으로 화성시에 대한 일반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범죄 안전수준이나 범죄에 대한 두려움과 달리 범죄로부터 안전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범죄예방정책의 방향으로 CCTV 설치 등 기계적 감시는 일시적으로 두려움을 감소시키는 효과는 있으나, 사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가정폭력에 대해서는 예방효과가 크지 않다는 한계가 있어,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감시 등 지역사회안전망 강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대한 각계각층의 사회적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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