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생생 문화재 사업의 하나인 인천향교 전통교육 교감(交感) 체험교실 <일일 선비문화체험>이 7월 20일 인천 향교 교궁에서 진행되었다.
인천향교 강정원전교의 환영사와 인천남구 박우섭구청장의 축사에 이어 학생들의 입문 선서로 막을 올렸다. 무더위 속에서도 전통의상을 입은 학생들이 생활예절과 배례법을 배우고 전통공예와 전통음식체험, 문화유산 답사, 동양고전 산책 등 다양한 내용의 수업이 진행되었다.
하루 8시간에 걸쳐 진행된 수업을 마무리하는 토론의 시간에는 학생들의 선비정신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22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체험에서 인천시 남구 문화예술과 백민숙 과장은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21세기에 맞는 선비가 되기를 바란다며 일일체험교실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인천향교와 인천시 남구청, 전체진행을 맡은 쉐어앤풀(인천시 예비사회적기업)은 바쁜 사회생활로 가정교육이 소홀히 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향교에서의 예절교육과 문화유산을 이어가려는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나누고, 우리 선현들의 실천적 정신과 전통이 시민사회 속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2차 교육은 8월10일(토)에 열리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인천시 남구청 문화예술과(032-880-4667)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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