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지역의 섬과 바다를 찾는 피서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8일간을 해상 교통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안전 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이번 특별 교통 대책 기간 동안 약 4만 7천여명의 피서객이 관내 여객선, 도선, 유선 등 35척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해상안전과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교통 대책 본부를 설치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평택해경은 피서객이 몰릴 경우 여객선을 증편하여 피서객 수송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선착장 9개소에 경찰관, 민간 운항 관리자 등을 배치하여 안전관리를 수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요 여객선 항로에는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하고, 해상교통관제센터, 해운조합 등과 협조 체제를 강화하여 특별 수송 기간 중유사시 긴급 구조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섬을 찾아 피서에 나서는 관광객이 마지막 배편을 이용해 돌아올 경우 정원 초과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승선권 사전 예매, 조기 출도 등으로 사고 예방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2년에는 3만 7천여명의 피서객이 여객선 등을 이용하여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의 섬과 바다를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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