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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7월 27일 새벽 4시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메추리섬 선착장 앞 100미터 해상에서 갯벌에 들어갔다가 길을 잃고 헤매던 관광객 신모(남, 28세)씨와 이모(남, 28세)씨 등 2명을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이용하여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모씨 등 2명은 이날 새벽 3시 24분쯤 메추리섬 근처 갯벌에 들어갔다가 길을 잃고 육지로 나오지 못한다며 소방당국에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신고했다.
소방당국을 경유하여 새벽 3시 30분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대부파출소 순찰팀을 현장으로 출동시키는 한편 휴대전화 위치 추적 시스템을 이용하여 신모씨 등의 위치를 찾기 시작했다.
새벽 3시 50분 현장 부근 갯벌에 도착한 대부파출소 순찰팀은 평택해경 상황실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를 토대로 메추리섬 근처를 뒤졌고, 오전 4시 신모씨 등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신모씨 등 2명은 새벽 갯벌에 들어갔다가 방향 감각을 잃었던 것으로 밝혀졌고,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갯벌에 들어갈 때는 바닷물이 차오르는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들어가야 하며, 휴대전화 위치 추적이 가능하도록 휴대전화 배터리가 충전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간만조 시간은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에서 조석예보를 참고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종합해양정보’를 검색 하여 앱(APP)을 다운받으면 된다"며 사고 발생시 해양긴급신고 122를 이용하여 해양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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