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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한국사진방송) 이두수 기자= 지난 6월 28일 개최한 ‘평택시향토유적보호위원회’에서 심의안건으로 올라온 ‘세교동당제’와 ‘경제공 윤영렬묘’ 두건을 유보 시키면서 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는 한 목소리를 내었다. 이에 평택시에서 평택문화원을 통해 평택에 산재한 문화유산의 연구와 조사·검증을 하기로 했다.
평택문화원에서는 2014년 6월까지 학계·향토사연구위원·향토사학자 등이 참여하여 ▲ 평택시 관내의 지정․비지정 문화유산(유·무형) 현황자료 ▲ 문화재(향토유적) 가치가 있는 자료 ▲ 매장문화재 시·발굴조사 시 발굴된 문화재의 관리방안 ▲ 향토유적 지정심의 기준안 등을 정리 하여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연구·조사 한 결과보고서를 제출 할 예정이다.
현재 평택시향토유적은 1986년부터 1997년 동안 총 네 차례를 거쳐 8기가 지정되어 있으며, 1997년 7월 24일 평택시향토유적 제8호 ‘신숙주영정 및 감시주독’을 마지막으로 16년간 변경이 없었다. 이에 그동안 산발적인 조사만 있었고 실태조사가 미흡해 조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문화유산은 문화관광자원화라는 측면에서 활용가치 높은 소재”이며, “급속한 근대화로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문화유산이 적고 이 역시 경제발전 등의 이유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어 조사가 시급하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시민들이 제보한 문화유산에 중에서 역사·학술·문화·사료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조사 할 계획이며 이에 대해서는 평택문화원(031-656-0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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