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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정우 의원, 김상훈 의원(이상 새누리당), 장병완 의원, 한정애 의원(이상 민주당)이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129차 국제의회연맹(IPU; Inter-Parliamentary Union) 총회에 참석한다.
한국 대표단은 총회 중 개최되는 ASEAN+3 그룹 회의, 아시아․태평양 그룹 회의, 유엔위원회 및 제1～3상임위원회 패널토론, 긴급의제 채택 및 토론 등에 참가하여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제1상임위원회(평화․국제안보위원회)에서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제2상임위원회(지속가능발전․재정․무역위원회)에서는 ‘인구통계학적 경향과 자연적 제약을 반영한 위험복원적 개발의 추구’를, 제3상임위원회(민주주의․인권위원회)에서는 ‘무연고 이주아동을 포함한 아동권리 보호와 전쟁 및 갈등 상황 하의 아동착취 방지를 위한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질의․토론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지난 총회 관리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제4 상임위원회로 전환되는 유엔위원회에서는 유엔안보리 결의안 1540호(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이행 논의, 무기거래조약 관련 조치와 이행, 각국 의회와 유엔 국가팀 간의 상호작용 등의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국제의회연맹(IPU)은 1889년 프랑스와 영국의 주도하에 창설되어 현재는 세계 162개국 의회 및 10개 준회원 기구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의회 간 최대 회의체이다. IPU는 봄, 가을에 걸쳐 연중 2회의 총회를 개최하여 국제적인 주요 이슈 및 유엔 아젠다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며 국제적 차원에서 의회의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한국사진방송=이성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