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추진 '창조경제' 제시 및 '혁신' 강조"
"닫힌 경제에서는 창조경제가 발전할 수 없어"
(한국사진방송) 김대식 기자 = 취임후 네번째 해외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6일 APEC, 즉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해외 순방 첫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APEC 정상회의 정상회의에 앞서 발리 BICC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혁신을 통한 창조경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창조경제의 잠재력과 기대효과는 무궁무진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장벽으로 ▲규제의 장벽 ▲금융의 장벽 ▲교육의 장벽 ▲국경의 장벽 등이 있다"며 "닫힌 경제에서는 창조경제가 발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세계경제와 끊임없이 기술·금융·인력을 교류하며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추구해야 창조경제가 가능하다"며 "국가간 경제교류를 가로막는 제도적·문화적 장벽은 창조경제를 가로막는 가장 높은 장벽이 될 수 있다"며 거듭 지적하고 "한국 정부는 세계 각국과 FTA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강력한 개방형 혁신을 지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일본 등 21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APEC, 즉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는 우리나라 전체 교역량의 66%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자 경제 협력체이다. (사진 = 청와대 제공)
(한국사진방송) 김대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창조 경제는 세계의 모든 국가가 상호 개방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의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APEC, 즉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6일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APEC 최고경영자 회의 기조연설에서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 밖에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각국 기업인 1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혁신만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며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하고 "한국 정부는 혁신을 통한 경제부흥 전략으로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계속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한국은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추구하면서 인프라를 건설하고 과학기술을 육성하고 있다"며 "개방과 공유, 협력·소통을 핵심가치로 삼아 정부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지식자산을 개방해 혁신의 씨앗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이버 공간에 '창조경제타운'을 오픈하기도 했다"며 "저는 창조경제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가 상호 개방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의 패러다임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역설했다.
또한 "앞으로 한국은 창조경제를 향한 노력을 계속해 가면서 우리의 경험을 세계와 공유해 갈 것이고, 특히 개도국들의 창조경제 역량 제고를 적극 지원해서 세계경제가‘복원력과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저는 개도국의 창조경제 수요를 기반으로 혁신과 개발모델을 전수하고 역내 동반성장을 함께 실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아태지역 경제는 역동성과 활력으로 세계경제의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해 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세계경제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고 언급하고 "아태지역 경제를 대표하시는 CEO 여러분이 모인 이 자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혁신과 창조경제를 위한 풍성한 결실을 얻기 바란다" 말했다.
박 대통령은 APEC 최고경영자 회의 연설로 인도네시아 방문 첫날 일정을 마치고, 7일부터 이틀간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무역 창달'을 강조하면서 세일즈 정상외교에 나선다.
박 대통령, 7일 시진핑과 석달 만에 정상회담
(한국사진방송) 김대식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중 정상회담은 박 대통령의 지난 6월 말 중국 방문 이후 석 달여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시 주석과 지난 6월 방중 당시 합의한 사항들의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한편 남북관계와 북한 비핵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또 이날 계속해서 캐나다, 페루, 멕시코 정상과도 잇따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9일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루나이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기로 협의를 진행했으나 오바마 대통령이 미 연방정부 부분 업무정지로 순방을 포기함에 따라 회담이 취소됐다"고 청와대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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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고용률 70% 달성 위해 중소기업 육성 중요"
(한국사진방송) 김대식 기자 = 박 대통령은 2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고자 중소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이같이 거듭 강조하고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오찬 모두에 "지금 새 정부에서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하고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 오고 있다"며 "저는 그런 토대를 만들고자 중소기업 현장을 찾고, 또 중소기업인 여러분과 만나서 현장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리고 그때마다 우리 중소기업인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서 기업을 일으키려는 노력에 많은 감명을 받고 있다"며 "지금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은 어느 한 기업이 아니라 기업 생태계 전체의 경쟁으로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예를 들어서 자동차 산업을 보면 완성차 업체 하나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수많은 협력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이 함께 올라가야만 한다"며 "우리나라 글로벌 경쟁력도 중소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내야만 강화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흔히 중소기업을 ‘9988’이라고 표현하듯이 기업체 수와 근로자의 대다수가 일하는 중소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청년들이 일할 기회를 얻고 중산층도 두터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의 속도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창조경제 시대"라고 언급하고 "그 창조경제를 일으키는 주역이 바로 중소기업"이라며 "기술변화와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중소기업이 주축이 돼서 신기술과 신아이디어를 만들고 활발하게 사업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도 처음에는 아주 조그마한 기업으로 시작해서 혁신을 거듭하면서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해 왔다"며 "우리 중소기업들도 미래에 우리 경제를 일으킬 수 있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제시하고 "앞으로 정부는 중소기업들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우리 중소기업이 창조경제 견인차가 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기업체 수 99% 이상을 차지하지만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미만이고, 제조업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 미만"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고용 측면에서도 기업체 종사자 수가 88% 가까이를 책임지고 있지만 많은 청년과 여성 인력들이 대기업을 선호하다보니 중소기업은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정부는 중소기업들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어 "이미 발표한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방안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서 중소기업이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커 나가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별히 이번에 개설한 창조경제 종합포탈인 창조경제타운을 통해서 중소ㆍ벤처기업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찾아 사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여러분들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새로운 창조적 아이디어와 신기술들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 개발에 적극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새 정부에서는 우수한 젊은이들과 여성 인재들이 중소기업에서 꿈과 끼를 실현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인력 미스매치 해소와 보육 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여러분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런 정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어려운 재정 속에서도 내년도 중소기업 지원 예산을 금년보다 5.4% 늘어난 약 7조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다"며 '용비어천가'의 2장 예문을 소개하고 "중소기업이라는 뿌리가 튼튼해야만 우리 경제도 더 튼실한 나무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중소기업 여러분들께서 창의와 열정, 도전정신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모두 꼭 성공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여러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현장형 정책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등 경제 관련 부처 수장들이 모두 참석했으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포함 34명의 중소기업인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에서는 조원동 경제· 윤창번 미래· 최원영 고용복지수석과 민원·경제·금융·산업통상·중소기업비서관 등이 대거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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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교황청 장관 접견…교황 방한 요청
(한국사진방송) 김대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인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을 접견하고 프란시스코 교황의 방한을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교황님께서 꼭 방한해주셨으면 한다"며 "교황님이 방문하셔서 한국의 갈등 치유에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국 천주교의 숙원사업인 새 추기경 임명과 순교자 124명에 대해 복자 칭로를 허가하는 교황의 공식 선언인 시복 결정이 이뤄지기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교황님께서 지난 3월 부활절 대축일에 남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전 세계에 기도를 하도록 요청하신 것을 봤다"며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남북한에 평화가 정착 되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많이 관심을 갖고 기도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에 필로니 추기경은 교황님께서 한국에 꼭 오시고 싶어 하신다고 말하고, 언젠가는 나누어진 두 나라가 한 나라로 사이좋게 지낼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약속했다.
필로니 추기경은 또 "교황님께서 대통령께 아주 특별한 선물을 드리라고 보내주셨다"며 박 대통령에게 진주 묵주를 전달했고, 프란치스코 성인상과 교황청 기념메달 3종을 이날 함께 간접적으로 전달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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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진영 면담 묵살' 사실무근"…정정보도 청구
(한국사진방송) 김대식 기자 = 청와대는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묵살당하자 사퇴를 결심했다는 내용의 3일자 국민일보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정정보도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가 언론에 정정보도를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진 전 장관이 기초연금 도입 방안 수정과 관련해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하거나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를 거부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해당 일간지는 진 전 장관을 배제한 채 기초연금 수정안을 만들었다고 보도했지만, 기초연금안 수립 과정에서 진 전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 사이에 충분한 사전 협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해당 언론사가 정정보도를 하지 않을 경우 허위보도로 인한 관계자들의 명예훼손에 대해 엄중한 민ㆍ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일보는 3일자 단독 보도를 통해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하는 방식에 대한 반대 입장을 피력하기 위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신청했다가 청와대 비서실에서 거절당하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진 전 장관의 면담요청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언론 보도가 나온 뒤에야 사태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청와대가 진 전 장관의 사퇴를 ‘대통령에 대한 비서의 명령불복’으로 규정한 것과는 다른 배경이 있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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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사초실종은 국기문란, 있을 수 없는 일"
(한국사진방송) 김대식 기자 =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국가기록원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검찰의 발표에 대해 사초 실종은 국기문란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검찰이 조사하고 있으니 지켜보겠다"며 "이런 일이 다시 있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8월 국무회의에서 "중요한 사초가 증발한 전대미문의 일은 국기를 흔들고 역사를 지우는 일로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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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APEC·ASEAN 회의 등 참석…세일즈 외교
(한국사진방송) 김대식 기자 =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후 네번째 해외순방인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방문 세부 일정을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APEC, 즉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등을 위해 6일부터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해외 순방에 나선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먼저 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해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7일과 8일에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 교역의 66%를 차지하는 APEC 국가들과의 교역 확대와 경제협력 강화 등 세일즈 외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미국 주도의 아시아 태평양지역 다자 무역 협정인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참가 여부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어 브루나이로 이동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 + 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의 제2 교역 시장인 아세안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북핵 문제 등 대북 정책에 대한 이해를 구할 예정이다.
다자회의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오는 10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에 나선다.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양국간 호혜적 경제협력 심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등 상생과 경제중심외교, 세일즈 외교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방문을 끝으로 취임 뒤 네번째 해외 순방을 마치고 오는 13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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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TPP참가 관심 많아…APEC서 언급 있을수도"
(한국사진방송) 김대식 기자 = 청와대는 "TPP, 즉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참가 여부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주 참석하는 APEC 정상회의에서 관련 언급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3일 기자들과 만나 오는 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TPP참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주 수석은 다만 "우리 정부가 그동안 실무진 차원에서 참가 검토를 해왔고, TPP에 참여할 국가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그렇게까지 결론이 갈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특히 APEC 정상회의에서 참가 여부 결정이 내려질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경제장관이나 경제수석도 APEC 정상회의에 가는 만큼 자신이 언급하기 부적절하지만, 잘 유추해보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앞서 미국의 통상전문매체인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는 우리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TPP 참가를 거의 공식 결정했으며 발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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