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김선기)와 천안시(시장 성무용)는 지난 8일 천안시청에서 화장시설(천안추모공원) 사용료에 대한 이용 협약 체결하고 화장시설 이용에 있어 두 도시가 상호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화장시설이 없는 평택시가 인근시군의 화장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천안시와 적극적으로 협의, 기존 사용료 대인기준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하하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평택시민들은 대인기준 50만원에 이용하던 천안추모공원을 30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천안시의 경우 인접지역에 대한 가격인하로 화장장 활성화를 통한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관련 천안시 관계자는 “평택시 등 인접지역에 대한 가격인하로 천안추모공원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번 협약체결을 이끌어 내기 위해 김선기 평택시장 등 평택시 관계자들은 천안시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에 따르면 “평택시에는 화장장이 없어 인근 지역의 화장장을 이용하고 있는데 비용이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있어 시민들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시민들의 장례비용 절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선기 평택시장은 “화장시설이 없는 평택시민의 안타까운 마음을 적극적으로 대변하여 이런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이번 이용협약 체결로 화장시설사용에 있어 평택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추모공원은 화장로 8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협약에 따라 평택시민들은 화장시설 대인(만15세 이상) 30만원, 소인 20만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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