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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유지훈 기자= 전북 무주우체국에서 보이스피싱에 현혹이 되어 현금 8천만원을 날릴뻔한 무주읍 주민 이 모씨(85세)가 무주우체국 직원과 무주주계파출소장의 기지로 피해를 예방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10월 14일(월) 오후 3시경 무주읍에 거주하는 이 모씨가 무주우체국을 찾아와 손자가 사고를 쳐서 사고를 막기 위해서 현금 8천만원을 인출하려고 하여 이를 수상히 여긴 김민숙 여직원과 김대덕 영업과장은 보이스피싱 같다며 상황설명을 이야기 하였지만 오히려 역정을 내며 인출을 시도하였다.
무주우체국에서는 무주주계파출소에 긴급 출동연락을 하고, 통장 해약처리를 끝난 후에 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김양현 무주주계파출소장이 함께 보이스피싱에 대해 설명을 하자 그제서야 이 모씨는 농협으로 송금을 하러 간다고 하여 우체국과 파출소장의 공조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였다고 전했다.
이번일을 격은 이 모씨는 "우체국과 파출소장의 자세한 설명이 없었다면 하루아침에 8천만원을 날릴뻔 하였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우체국과 파출소장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수없이 하였다.
노인환 국장은 "최근 잠잠하던 보이스피싱이 다시 고개를 들고 고령의 노인을 대상으로 거액을 인출하려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며, 이상한 전화가 오면 꼭 경찰서에 전화하여 확인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oon8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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