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10월 16일 오후 2시 15분쯤 경기도 안산시 누에섬 앞 해상에서 낚시를 하다가 고립된 낚시객 장모(52세) 등 5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장모씨 등 5명은 망둥어 낚시를 하기 위해 썰물 시간을 이용하여 누에섬 앞 해상에 들어갔다가 밀물이 들어오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5명은 오후 2시 15분 출동한 평택해경 대부파출소 고무 보트에 의해 모두 구조됐으며,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
오후 1시 50분쯤 낚시객이 고립된 것을 목격한 탄도항 해양구조대장 최광진씨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대부파출소 경찰관 2명과 구조용 고무보트를 출동시켜 오후 2시 15분 장모씨 등 5명을 모두 구조 완료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조수 간만의 차이가 큰 서해안에서 낚시를 즐길 때는 반드시 밀물, 썰물 시간을 확인해야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바다에서 사고가 나면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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