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국사진방송) 이두수 기자= 평택시의회(의장 이희태)는 18일 2013년도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164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 폐회 후,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건립 촉구 결의문 채택’ 및 ‘평택 이마트 2호점 입점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소사벌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서관 등 주민편익시설을 건립하여 평택시에 기부채납할 것을 약속하였으나,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개발이익 감소를 이유로 LH가 도서관 건립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LH가 평택시와 시민을 상대로 약속한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건립 약속을 책임있고 성의 있는 자세로 이행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소사벌지구 내 도서관건립 촉구 결의대회』를 실시하여, 시민 모두의 염원인 소사벌지구내 도서관 건립이 조속히 이뤄 질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기 위함이다.
또한, 이어서 실시된 평택 이마트 2호점 입점 반대 성명서 발표는 평택은 이미 4개의 대형마트와 8개의 SSM이 들어서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평택과 동일 생활권인 인근 안성에 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인데도 평택 이마트 2호점을 만들겠다는 것은 평택 골목상권을 초토화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판단.
이에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는 평택 통복시장 등 5개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을 지키는데 앞장설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평택 이마트 2호점 입점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과 국회에서는 도․농 복합지역에 대형마트가 무차별 납립하는 것을 막기 위한 유통법과 상생법을 강화하는 보완입법을 즉시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희태 의장은 “소사벌지구 내 도서관 건립은 시민 모두의 염원이며, 평택에 이마트 2호점이 입점되면 전통시장 및 영세상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만큼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며, “오늘 실시된 2건의 결의대회에 대해 시민모두가 다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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