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박진석)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준비한 ‘박물관 크리스마스 음악회’가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지난 12월 25일(수) 크리스마스 오후 3시에 박물관 로비에서 개최된 박물관 음악회에는 군산우쿨렐레 앙상블 단원이 참여하여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하나 되어 흥겨움을 나눌 수 있는 캐럴과 워십 등 다양한 공연으로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광주에서 가족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이 모씨(34세)는 ‘기존의 박물관은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대부분으로 틀에 박힌 이미지였는데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체험형 전시라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크리스마스 음악회도 공연자와 관람객이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공연에 참여한 군산우쿨렐레 앙상블은 2011년 창단되어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두레누리축제’, ‘한여름밤의 문화축제’, ’진포문화축제‘ 등에 참여하였으며,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우쿨렐레 연주, 교육, 문화를 전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28개월 만에 누적관람객 49만 명 돌파와 함께 유료화 이후에도 22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군산 원도심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근대문화벨트화사업의 완공으로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되며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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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채덕수 기자 (cpotkd@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