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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진가 형굉 사진전 ‘동북피점령지구 정신저항자 군상’ 전 경인미술관 제2관 고원재 초대
중국 유명 사진작가 형굉 씨의 개인전 ‘동북피점령지구 정신저항자 群像’ 전이 5일 오후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개막되었다. 이번 형굉 사진전은 360도 라운드 삿 카메라로 소나무를 촬영한 소나무 작품으로 유명해진 고원재 작가가 이종걸 작가와 그의 동료 작가인 형굉 작가를 초대하여 전시회를 열어 줌으로써 이들 작가들과 고원재 작가의 뜨거운 우정을 과시하여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오는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형굉 작가가 일제에 문인 혹은 예술인으로써 목숨을 걸고 저항한 정신저항자들의 초상 사진들이다. 이미 고령으로 역사의 뒤편으로 스러져 갈 이들 예술인들은 형굉 작가의 카메라 안에서 영원히 존재한다는데서 작품을 대하는 이들을 숙연하게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엔 손영자 여성사진가협회 전 회장을 비롯하여 기자협회 전회장 조명동, 단국대 양양금 교수, 캄차카 사진으로 이름을 낸 신현규, 분필과 셔터로 그린 자화상의 작가 김완기, APC뉴스 발행인 은효진, 국제포토페스티벌 총감독 원춘호, 새 사진가로 유명한 임병훈, 한국사협 이사 권오형, 리얼다큐사진가회 정태만 회장 등 수많은 중견 사진인들이 모여 축하의 덕담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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