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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 계곡의 겨울
겨울 계곡의 물과 빛, 얼음....
등록날짜 [ 2015년01월19일 18시08분 ]
(경남 한국사진방송)윤종태 기자= 대원사 계곡(일명 유평계곡)은 비구니 사찰인 대원사(大源寺)라는 신라 진흥왕 9(548) 평원사(平原寺)라는 이름으로 연기조사가 창건한 사찰로 더욱 널리 알려진 지리산의 3대 계곡이다.

대원사는 연기조사가 창건한 이래 임진왜란 때 소실 됐다 그 뒤 숙종11년 운권선사가 대원암을 짓기 시작했고, 고종27년(1890년) 혜흔선사가 크게 중수하여 이름도 대원사로 바꾸었다.

그러나 6.25전란에 다시 폐허가 된 것을 법일스님이 재건했고 경내에는 지방문화재 30호 9층 석탑이 남아있다.

유평마을은 정부의 국립공원 독가촌 정비때 생겨난 마을이다. 피서객이 몰리는 여름철에는 차량과 피서인파들로 크게 붐비고, 가을 단풍철에는 4km나 되는 빼어난 계곡의 아름다운 선경에 또 한번 계곡은 북새통을 치른다.

이 곳 주민들은 민박에 약초채취와 몇몇 식당이 주업이다 보니 특히 겨울철 찾는 이가 뜸할 때는 한산한 계곡은 을씨년스런 느낌마저 든다.

그러나 근래엔 곶감으로 일꺼리를 대신하면서 대원사 바로 아래 식당 한곳을 제외하곤 식당들이 영업을 하지 않고 친환경 곶감 생산에 모든 일손을 다한다.

계곡에 얼음사진 촬영차 찾은 이날도 가끔씩 가족, 연인들과 지리산을 등산하는 등산객만 지날 뿐 계곡은 대체로 한산 했다.

대원사는 시천면 소재 덕산읍일대 4차선 넓은 도로 중산리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간다. 대원사 계곡 시외버스 주차장에서 사찰까지 중간중간 협소해서 차량교행에 불편을 주던 도로 정비사업도 끝나가고 올 한해 또 다른 대원사 계곡의 바쁜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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