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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개통시 광주역의 운명은,,,
광주광역시, 국토부에 스위치 백 방식 건의중
등록날짜 [ 2015년01월19일 18시16분 ]
 
사진=광주역에 정차중인 KTX

사진=호남고속철도에서 운행될 KTX-달리안(가칭)

사진=완공이 임박한 광주송정역사
(광주 한국사진방송)최시선 기자= 올해 3월말경 개통하게 될 호남고속철도의 개통을 앞두고 광주역 집입여부를 비롯한 최종운영계획이 1월에서 오는 2월까지 결정 될 전망이다. 운영계획에는 정차역뿐 아닌 차량 시간표 까지 담겨진다. 시는 지난 2014년 9월 광주송정역 진입을 원칙으로 하되 일부 열차를 광주역까지 되돌려 운행하는 '스위치 백' 방식을 건의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방식에 대해 국토부에서는 시간과 안정상 문제 때문에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방식을 선택할 경우 용산역에서 약 1시간 30분만에 광주송정역 까지 도착한 열차가 목포방향으로 약1km 에서 정차한 뒤 예열과 기관사 역방향 교체 등의 과정을 감안하면 광주역까지는 40여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럴 경우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 까지는 1시간33분이 걸리지만 광주역 까지는 2시간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토부에서는 열차가 지나는 본선에 KTX차량이 상단시간 정차하게 되면 안전운행에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광주광역시 동구와 북구지역에 사는 시민들은 대부분이 광주역을 이용하고 있다. 북구지역 주민들은 광주송정역 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1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광주역에 KTX가 정차하지 철도이용객이 고속버스에 빼앗길 확률이 높다. 때문에 광명역의 셔틀열차와 같이 광주역-광주송정역간에 셔틀열차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는 것이 동호인들의 의견이다.

광주광역시와 시민의 요구와 국토부의 부정적인 의견이 대립하는 가운데 시는 "현재 확답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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