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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대규모 체험형 전시, 서울디자인위크2015 - 유니버설디자인박람회
12.2(수)~6(일), DDP 알림터 알림 1관, 유니버설디자인박람회 개최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
실제 생활공간 같은 하우스, 테마존 등 총 11개 대규모 체험형 전시 부스 운영
12.3(목), 살림터 3층 디자인나눔관,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 개최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은 서울디자인위크2015의 막이 열리는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1관에서 유니버설디자인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연령,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 서비스를 설계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서울디자인위크2015의 메인 프로그램인 유니버설디자인박람회는 새롭고 혁신적인 유니버설디자인 제품들을 선보이며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향상시키고 관련 산업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니버설디자인박람회는 하우스, 병원, 학교, 도서관, 사무실 등 7개의 생활 체험존과 휠체어 체험존, 치과치료버스 등 4가지 이동수단 체험존 등 총 11개의 대규모 체험형 부스로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일상생활공간처럼 꾸며 놓은 각 체험존에서 다양한 유니버설 디자인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유니버설 디자인의 편리함과 필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존은 할아버지, 부부, 딸, 아들, 영·유아로 이루어진 가족구성원을 중심으로 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보여준다. 중도 시각장애로 시력이 좋지 않은 딸, 관절염을 앓는 할아버지, 교통사고 후유증을 앓는 엄마 등의 가상의 캐릭터를 설정해 각자 사용 환경에 최적화 된 유니버설디자인 제품을 비치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해 볼 수 있게 운영한다.
자녀들의 방에서는 서적의 바코드를 생성·인식해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시켜 읽어주는 ‘보이스아이’와 작은 원기둥 24개가 오르내리며 숫자와 글자를 점자로 구현해내는 시각장애인용 점자스마트 워치 ‘닷’을 체험해볼 수 있다.
부부 방에서는 최첨단 전동유모차를 만날 수 있다. 아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각종 센서가 부착되어 부모들이 언제든지 아이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가족 모두가 사용하는 화장실에는 움직임이 불편한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높낮이 조절이 자유로운 세면대와 샤워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빨랫감을 쉽게 넣고 뺄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세탁기와 간편한 사용성이 돋보이는 이지TV(EASY TV)도 체험해볼 수 있다.
생활체험존은 병원, 학교, 도서관, 사무실, 실버타운 등의 테마별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휠체어 버스, 치과치료버스 등 대형 차량 부스도 박람회장 안에 마련된다.
성남시고령화체험관, 독거노인체험존 등 고령화 시대 노년층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유니버설디자인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누구나 겪게 되는 신체노화의 불편함을 미리 체험해 보고,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는 최첨단 유니버설디자인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박람회장에는 다양한 연령별 유니버설디자인 제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장터도 마련된다.
관람객들의 투표를 통해 최우수 유니버설디자인 제품을 선발, 수상하는 어워드도 진행될 예정이다.
3일(목) 디자인나눔관에서는 ‘유니버설디자인과 우리 삶’이라는 주제로 유니버설디자인 국제세미나도 열린다. 美 사람중심의 디자인연구소 발레리 플레쳐 이사, 일본 테즈카야마대학교 코스게 루카 교수 등 각국 유니버설디자인 연사들과 다양한 시민, 전문가, 공공기관이 모여 유니버설디자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이 근 대표는 “유니버설디자인은 몸이 불편한 특정한 누군가를 위한 디자인이 아니라 우리 가족과 이웃, 나아가 우리 모두를 위해 보편화되어야 하는 디자인이다”라며 “서울디자인위크2015 유니버설디자인박람회에서 유니버설디자인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서울디자인위크2015는 12월 2일(수)부터 6일(일)까지 DDP와 코엑스를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민관 협력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며 세계적 디자인위크로 부상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위크2015는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며 온 도시를 디자인 축제의 향연으로 아름답게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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