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예술인가? 2016대한민국국회사진대전 해명뉴스 연재2.
국익과 대한민국의 문화융성에 이바지한다는 일념으로 야심차게 진행되던 “2016대한민국국회사진대전”이 국회와 사진전 조직위 측의 마찰로 인해 무산되면서 점입가경의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사진방송은 이 전시회가 전문사진가들은 물론 수백만의 아마츄어 사진가들 나아가서는 일반국민들의 관심을 끌며 많은 사진인들이 이 전시회에 참가하려고 준비해왔음에 이 사진전이 파국으로 치닫게 된 경위에 대해서 아주 소상하게 온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이 뉴스를 연재하기로 했다.
* 본 기자는 국회 측으로 수도 없이 여러 번 이 사건에 대해서 사실 여부를 묻는 질의서를 보냈으나 어떤 답변도 듣지 못했기에 조직위 측의 주장을 근거로 기사를 작성함을 알립니다.
[김가중 작가의 증언]
이성녕 기자가 정의화 국회의장님과 정병국 전 문화부 장관님과의 의견교환 후 의장실에서 국회사무처로 사진전 개최지시를 하였으니 사무처와 의논하여 사진전을 하라고 전화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저는 훗날 의장실에서 비서관으로부터 최초의 사진전 지시가 저희가 진행하던 2016대한민국국회사진대전 형식이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사진전이었다는 말을 들었는데 의장실에서 어떤 형식의 사진전을 국회사무처로 지시했는지 그 문서나 지시내용을 알고자 했으나 답변을 주지 않았습니다.
훗날 국회사무처에서 구두협의 외에 어떤 확정적인 결정은 없었다고 했고, 다만 장소제공 이외의 어떤 것도 국회에서 제공치 않았다고 했는데 사무처에서 주장하는 장소제공은 어떤 근거였는지 무척 궁금했거든요? 혹시 국회의장실에서 장소제공만을 지시했는지 여부가 궁금했고요.
하지만 국회의장실에서 사무처로 어떤 지시를 내렸는가는 중요치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측과 국회사무처간의 사진전 협의가 진실입니다. 의장실에선 사무처와 의논하여 사진전 하라고 전화통보 한 걸로 충분하고 나머지는 저희 측과 사무처간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무처에선 의장님 지시라며 67년 국회사상 최초로 주관이란 명분제공, 200만원 지원금제공, 5월 1달간 전시장소제공이라고 분명히 약속하셨거든요.
이제부터 그 제공했던 최초의 협약(구두협약)을 자세히 진술하겠습니다.
이 전시회가 시작된 배경엔 사진의 태동 이래 계속 논란이 되어오던 “사진이 예술인가?”란 해묵은 논제가 깔려 있습니다.
이성녕 기자가 정의화 국회의장님과 정병국 전 문화부 장관님과의 대화도 이 문제에 대해서였고 정병국 전 장관께서 장관시절 사진에(예술로 인정하여)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셨고, 의장님도 그럴 리가 있느냐? 내 임기 중에 이 문제를 최대한 개선하겠다. 라고 말씀하신 사실이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의장실에서 전화통보가 온 이후 국회사무처에서 한국사진방송의 소개서와 전시할 작가들의 작품과 프로필을 보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때 이미 우리들은 대한민국 사진전체를 통 털어 사진전을 하려고 계획을 세웠고 작품도 널리 구해 보내려고 했지만 시간도 여건도 성숙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한국사진방송에 공지가 되어있을 겁니다. 작품과 프로필 보내달라고요. 결과는 김석은 김미현 김가중 작가님의 작품과 프로필과 한국사진방송 소개를 급히 써서 이성녕 기자가 보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내면서 채택(통과)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보낸 자료들은 국회에서 전시작가들을 공개로 모집하는 그 행사로 알았고 그 모집에 응모하는 여타 예술가(사진은 제외)들은 대부분 서울대나 홍익대 이상의 학력과 프로필이 대한민국 정상급 예술가들이었거든요.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의장실의 지시에 의한 전시회였기 때문입니다.
기대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2015년 10월 말경 국회로 전시회 의논하러 들어오라는 통보가 왔습니다.
난생처음 들어가 본 국회본관은 위압감을 느낄 정도로 삼엄하고 엄숙하였습니다. 숨이 가쁘고 심장이 벌렁거렸습니다. 이윽고 국회의 높은 분 세분(그분들의 명예를 생각해서... 높은 분 또는 나라라고 표현함)이 책상 앞에 앉았고 이성녕 기자와 제가 마주 했습니다.
비로소 정의화 의장님의 지시 하에 전시회가 논의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날 이성녕 기자가 그 높은 분들에게 퍼붓는(?) 말을 듣고 저는 간이 쪼그라 붙었고 시종일관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 기자는 국회에서 사진을 예술로 인정하지 않아 사진이 양적으로는 어마어마하게 팽창하고 있지만 그 뒷면을 들추어보면 사진의 위상은 애들 장난감 밖에 안 된다는 준엄한 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에게도 다른 여타 예술가들이 하는 똑 같은 전시회를 하게 해 달라, 정의화 의장님의 뜻도 그것이었을 것이라는 논조였습니다. 제가 옆에서 거든 말은 사진 전문가들은 다 굶어 뒈져서 전문가는 존재하지 않고 대한민국엔 오직 사진취미인들만 있을 뿐이라는 막말뿐이었습니다.
그 높은 분은 우리들의 요구에 난색을 표했습니다.
국회에서 수십 년 동안 내려오는 관행인데 사진이 갑자기 그 관행을 허물고 의장님의 뜻이라도 국회의원이 300여명이나 되는데 그 분들이 다 자신들의 논리로 가면 우리들이 일을 어떻게 하겠는가? 대안을 찾자 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여타 예술인들이 국회의 지원 아래 하는 그 전시회에 우리들이 끼진 못했습니다.
그 대안이란 것이 앞서 말한 국회67년 사상 최초의 사진전 주관이란 명분이었습니다.
계속...
추신:
당시 국회에 보냈던 한국사진방송 소개서와 김석은 작가, 김미현 작가, 김가중 작가 작품.
한국사진방송은 현재 약 7000여명의 사진동호인들이 소속된 인터넷 매체로 대한민국의 예술인들의 전시회 출판 행사 공연 등 모든 활동을 널리 소개하고 지원해주는 서포터 역할의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또한 사진을 기반으로 한 교육, 대규모 촬영대회, 전시회, 출판 등을 기획하여 사진작가들의 콘텐츠를 세계적인 한류화로 발돋움 할 수 있게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한민족의 예술적 재능은 세계 어느 나라 어떤 민족보다 우수하지만 그 재능에 비하여 세계시장에서의 자리매김은 초보수준에 불과 합니다.
한국사진방송은 당장은 이들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이들이 창작한 예술품들을 세계만방에 널리 효용가치가 있게 한류화 콘텐츠 에이전시 구성을 목표로 정하고 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사진방송은 지난 1982년도에 창립된 ‘산영사진연구회‘ 란 유서 깊은 사진단체가 모태로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사진 콘텐츠와 사진노하우를 축적한 한국최고의 실력 있는 베테랑들이 모여 있는 매체입니다.
‘한국사진방송’ 이란 인터넷 언론사로 등록한지는 2010년 2월로 산영사진연구회의 몇몇 사진작가들(배택수 이성녕 원춘호 신원중 김가중)이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창달을 크게 융성시켜보자는 취지로 만들었으며 비록 언론사로서 연륜은 짧지만 사진연구단체로 오랜 동안 축적된 내공은 사진 한류화에 걸 맞는 우수한 작품과 노하우를 방대하게 축적하고 있어 향후 예술계에 굵은 획을 긋게 될 것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뉴스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사항은
http://www.koreaarttv.com/section.php?thread=25&flashMenu=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