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성일 상사
(경기=한국사진방송) 한정석 기자=육군 20기계화보병사단 강병대대 행정보급관 엄성일 상사(43세)가 훈련 민간 교사 부상자 2명에 대한 신한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한 미담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소재 덕도 교차로에서 일반 승용차 2대가 진과 좌회전 중 정면충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발생한 부상자 2명 중 1명은 사고로 인해 머리에 출혈이 있는 상태로
차량 밖 도로상에 앉아 있었고, 다른 1명은 사고 충격으로 엔진실이 차량 내부로 밀려 차량내부에 다리
가 끼여 대피가 불가한 상황이 벌어졌다.
미담 주인공인 엄 상사는 부대훈련 지원으로 인해 부대로 이동 중 사고 장소를 목격 했다. 사고현장은 차
량 이동이 많은 도로상이라 2차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고, 당시 주변 도움도 없는 상황이라 조건반사적으
로 사고현장으로 이동했다.
엄 상사는 일단 신속히 머리에 출혈을 보이는 부상자를 안전지대로 대피시켰고, 다리가 끼인 부상자의
의식과 부상정도를 확인하고 안심시킨 후 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 후에도 엄 상사는 2차 사고로 이
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주변 교통정리와 부상자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다행히 10분
쯤 지나 119구조대가 사고현장에 도착해 다리가 끼인 부상자를 구출하여 무사히 병원으로 후송했다.
당시 사고현장에 출동하여 응급조치를 실시한 양주소방서 광적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신승민(33세)은
“머리를 다친 부상자는 뇌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진단조치가 필요하였고, 다리가 끼인 부상자
는 허벅지와 무릎에 심각한 골절을 입은 상태였다. 사고현장 목격 후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와 초기대
응이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출동 후 부대에서 도로 안전통제를 해준 덕분에 사고자를 구출하고 후송
함에 있어 효과 적이었고, 부상자들이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엄성일 상사는 “군 특성상 임무에 대한 신속한 상황판단과 조치가 몸에 체득이 된 것이 이번 민간 부상자
를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신속하게 119구급대에 인계할 수 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국민의 생명과 재
산을 보호하는 군인으로 당연한 일을 했고 생각하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대 관계자는 “엄성일 상사는 이번 조치 외에도 지난 2011년 전국적으로 제역이 확산되는 당시
인근지역 순찰 및 방역 임무를 수행하던 중 고철수집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그 즉시 신고
하여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은 경험이 있고, 평소 부대가 동두천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연탄
배달 봉사를 실시고 있는데, 엄성일 상사는 부대에서 연탄 나눔 봉사를 앞장서 실시하여 부대원들에 게
귀감이 되는 참 군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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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경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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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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