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학영의남도소식(#29)순천만철새
-AI로 철새는 외면당하고-
2010년을 보내면서, 본 기자는 최근 고병원성 AI가 화두가 된 시점에 철새도래 현장을 관찰하기위하여 순천만을 찾았다.
생태체험선을 관리하는 순천시의 서규원 계장을 찾아, 사진촬영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 결과, 흔쾌히 협조를 받아 생태체험선 “에코피아”에 승선을 한 시간이 12월 31일 10시 30분.
요사이 고병원성 조류독감에 철새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듯, 승선한 승객은 10여명. 요즘세태를 잘 반영한 조류독감의 현실에 마음이 무거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새는 어김없이 흑두루미, 청둥오리, 외가리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갯벌의 먹이 사냥에 여념 없이 새들은 기자의 300mm 망원 앵글에 잡혔다.
흑두루미의 짝지은 모습이 예나 다름없이 환상의 원앙.
탐조선에 40분의 승선속에서 철새의 도래는 예나 다름없이 계절의 진객(珍客)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AI 바이러스는 다 털어내고 갯벌에서 놀고 있기를 기원하며…
관람객의 마음 속엔 탈 없이 순천만 갈대와 잘 조화되기를 기원하면서, 하선 하였다.
6-1
6-2
6-3
6-4
6-5
6-6
(이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