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한국사진방송) 이두수기자=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근조, 이하 평택해경)는 11월 23일 오후 2시 20분께 경기도 화성시 국화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어선 선원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 전복된 어선H호(2.3톤, 연안자망, 승선원 1명)는 오늘 낮 12시 30분경 충남 당진 장고항을 출항, 오후 2시경 어망 철거작업 후 그물을 싣고 돌아오던 중 어망을 피하기 위해 선회(방향 전환)를 하자 갑자기 그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무게 중심이 무너져 전복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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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호 선장(이모씨, 54세)은 어선이 기울자 바다로 빠지기 전 V-PASS의 위치발신 장치를 분리해 바다로 던져 해경에 조난신호가 접수되기를 기다렸다.
V-PASS시스템은 긴급버튼을 누르거나 본체와 위치발신기가 분리 또는 선체 기울기가 60도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SOS신호(좌표로 자동 전송)가 해경에 접수된다
사고를 접수한 평택해경 상황실은 당진해양경비안전센터와 인근어선을 수배해 즉시 현장으로 투입, 승선원 이모씨를 구조했다고 전했다.
브이패스(V-PASS)시스템은 지난 2011년 해양경찰청에서 순차적으로 보급해 왔으며, 2013년부터는 어선법을 개정해 의무화했다.
평택해경에 올해 접수된 V-PASS 사고 접수 건수는 42건으로, 대부분 실수로 잘못 누르거나 오작동한 것이지만 오늘처럼 실제 사고를 대비해 현장 확인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평택해경 임서장은 “V-PASS시스템으로 신속하게 전복된 어선을 구조한 당진해양경비안전센터 직원들을 격려를 하며, 바다에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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