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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김정미 초대 개인전 무의식의 향연
[서울=한국사진방송] 김재완 기자 =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인사동 갤러리 토포하우스 아트센터(서울시 종로구 11길 6) 기획 초대전, 1층 제3전시실에서 화가 김정미 개인전 ‘무의식의 향연’ 전 개막식이 2017년 2월 1일 오후 5시에 개최되었다.
오는 14일까지 전시하는 이날 행사에는 각계각층에서 많은 축하객이 참석하여 전시장을 꽉 채운 가운데 화가가 평소 다니는 교회 담임목사의 설교를 시작으로 축사에 이어 작가의 인사말로 진행되었다.
작가의 작품 속에는 인간내면의 세계가 공존한다. 이글거리는 불꽃이 금방이라도 전부 태워버릴 것 같은 지옥의 굴레가 있는가 하면 희망차게 샘솟는 천국의 평안함이 용솟음치기도 한다. 지옥은 낮은 수렁에서, 천국은 밝고 높은 곳에서 연계되어 보는 이의 마음속에 잠재한 갈등과 평안을 선택케 만든다.
붓으로 표현하기 힘든 인간 내면의 세계를 물성이 흘러가고 번져가는 작업 속에서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형태가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와 어우러져 보는 이의 마음으로 재탄생하여 마치 자기가 자기의 마음을 보는 것 같은 환상을 느끼게 한다.
김정미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하고 현재 백석대 기독전문대학원 미술학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으며, 10회에 걸친 초대개인전을 비롯하여 아트페어에 30회 참석했고 단체전은 국 내 외 20여 개국에 250회 참여했다.
서성록(안동대 미술하과 교수) 평문에서 김정미의 작품은 대단히 활기차다. 울긋불긋한 색깔이 화면에 점철되어 있거니와 선의 물결이 요동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킨다. 곳곳에서 포착되는 술렁임과 반짝임은 마치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온갖 자연물이 기지개를 활짝 펴듯이 에너지가 충일해 그의 그림을 처음 대한 사람이라도 기운이 생동하고, 편만해 있는 박진감을 쉬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화면은 드리핑에 자유스런 리듬을 동반하고 있다. 무의식 세계를 탐구할 목적으로 시도된 초현실적인 자동기술법도 곁들어져 있다. 김정미는 이러한 기법들을 통해 자아와 화면의 긴밀하고도 밀접한 상호작용을 꾀하는 듯하다. 또한 미로와 같은 공간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시추하려는 노력을 감지할 수 있다.
화면은 드리핑에 자유스런 리듬을 동반하고 있다. 무의식 세계를 탐구할 목적으로 시도된 초현실적인 자동기술법도 곁들어져 있다. 김정미는 이러한 기법들을 통해 자아와 화면의 긴밀하고도 밀접한 상호작용을 꾀하는 듯하다. (중략)
수상으로는 한일교류전 우수작품상, 대한민국미술전람. 기독미전 외 각 미술대전 우수, 특 입선 26회 수상.
작가는 현재 한국미협, 강남미협, 전업미협, 기독미협, 미술인선교회, 아트미션 아트피스트, 국제 앙드레말로협회, ADAGP 글로벌 저작권협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김재완 기자 (0280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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