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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김은옥기자] 12월 17일 개봉하는 신출귀몰 국제 보석강도단 핑크 팬더 실화 '스매시 앤 그랩: 보석강도단 핑크 팬더'가 진짜 도둑들의 대담한 범행 장면이 그대로 포착된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매시 앤 그랩: 보석강도단 핑크 팬더'는 인터폴에 전담반이 있을 만큼 악명높은 핑크 팬더와의 은밀한 만남을 통해 드러나는 어둡고 위험한 보석 범죄의 세계를 생생하게 그린 범죄 다큐멘터리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국제 범죄 조직이자 ‘가장 성공한 다이아몬드 도둑’으로 불리는 핑크 팬더를 세계 각국의 도시 전경과 눈부신 보석을 통해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핑크 팬더의 실제 범행이 담긴 CCTV 영상은 놀라움을 안긴다. 차량으로 쇼핑몰을 습격해 순식간에 보석을 터는 장면은 마치 현실이 아닌 범죄 액션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한다. 어떤 종류의 금고도 다 열 수 있다는 ‘마이크’와 범행의 사전 준비를 책임지는 여성 핑크 팬더 ‘렐라’의 고백은 대담하고 지능적이며 치밀한 조직의 특징을 드러낸다.
이어 90년대 발칸 반도 내전으로의 갑작스러운 전환은 대부분 이 지역 출신으로 알려진 핑크 팬더의 시작이 이와 연관되어 있음을 암시하며 단순한 범죄 영화 이상의 접근을 예고한다. 핑크 팬더는 인명피해 없이 부유한 국가의 보석을 훔쳐 범죄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에 인터폴 핑크 팬더 전담반 얀 글래시 형사는 그들은 “로빈 후드가 아니라 총을 든 강도”라 단언해 영화에서 펼쳐질 국제 경찰들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갖게 한다. ‘생생한 범죄 환상곡’(Slant Magaziine), ‘독창적’(LA Times), ‘범죄의 근원을 찾아가는 놀라운 이야기’(IndieWire), ‘죄짓는 듯한 몰입감’(New York Times), ‘핵심은 진짜라는 것’(Washington Post) 등 세계 주요 언론의 호평으로 더욱 개봉을 기대하게 만드는 예고편은 오랜 핑크 팬더의 삶으로 직업병을 갖게 된 마이크의 인간적인 면모로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된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메인 예고편 공개로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킨 범죄 다큐멘터리 '스매시 앤 그랩: 보석강도단 핑크 팬더'는 12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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