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 40분쯤 평택시 진위면 가곡리 롯데제과 공장 지상 4층 지하 1층짜리 롯데제과 공장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로 공장 내부 540㎡가 불에 탔으며 작업중이던 인부 김모(31)씨 등 2명이 연기에 질식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나자 건물 내에 있던 이모(50)씨 등 용적 작업 인부 2명이 곧바로 건물을 빠져나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지상 1층까지 번졌다.
경기 소방본부는 용인, 오산, 화성 등 인근 지역 소방서에 1호 비상을 발령하고, 소방차 30대와 소방 인력 190여 명을 현장에 출동 시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하 1층 배관실 용접 작업 도중 불티가 과자 상자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인부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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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준기자 jpnjlj@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