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걷어차라!

입력 2014년07월26일 13시26분 김가중 조회수 1890

당신은 무죄다.

차라리 걷어차라!








 

 

어떤 어벙한 사내(반드시 절대로 꼭 분명히 무조건 딱 김가중이 만큼)가 판사 앞에 섰다.

“왜 찼어? 말해 봐!”
“제가 지하철에 서있었고 그 아가씨가 앉아 있었는데 핸드백에서 지갑을 꺼냈어요, 지갑 속에서 동전지갑을 꺼내서 동전을 손바닥에 쏟았어요, 동전을 지갑 속에 넣었죠, 동전지갑을 핸드백에 넣었고요, 지갑을 닫아 핸드백에 넣고 지퍼를 닫았어요,”

“그래서 그 다음엔?”
“아가씨가 핸드백을 열었어요, 지갑을 꺼냈죠, 지갑을 열고 동전을 손바닥에 쏟았어요, 동전지갑을 열었어요, 동전을 동전 지갑 속에 넣었죠, 지갑 속에 동전 지갑을 넣고 담았어요, 지갑을 핸드백에다 넣고 지퍼를 닫았어요,”

“그 다음?”
“아가씨가 지감을 꺼냈어요, 동전지갑을 꺼내어 동전을 손바닥에
쏟았어요............................................................................”

“아니 이 자식이 너 지금 나를 돌게 할 참이야?
“제가 그랬다니까요!”

“아이고 미쳐불겠네, 너 무죄야 나가!”

*****88888*****

뉴스를 보던 딸내미가 소리쳤다.

“아빠 산에 가면 조심해! 아무데서고 옷을 훌렁훌렁 벗으면 벌금이 10만원 이래!“

집안에서는 무조건 홀랑 벗어던지고 아무데서고 옷을 훌훌 잘 벗어던지는 버릇이 있는 필자는 당연히 요주의 인물이다. 담배피면 벌금! 북한산에서 줄 넘으면 무려 50만원? 여의도 빌딩가에서 풀 몇 포기(심어놓은 것)찍었더니 찍지 말란다. 왜? 규정이요, 누가 만든 규정인데? 그 규정 만든 놈 와 보라 그래.....

해수욕장에서 카메라 들고 다니다가 철창신세 지는 것은 이젠 당연지사. 눈빛만 좀 음흉해도 성범죄가 성립되는 시대다. 본인은 그런 눈으로 안 보았어도 보인 여성이 그렇게 느꼈으면(수치심이 유발되었으면) 경범죄도 아닌 성범죄다. 필자 같은 이는 결국 속절없이 범죄형이 되어 있으니 정말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아 항상 조마조마하다.

 

쭉 뻗어 내린 그 아름다운 다리, 유려한 허리곡선, 새빨간 가리개로 아슬하게 가려진 하얗고 봉긋한... 그리고 초승달같이 휘감아 도는....ㅎㅎㅎㅎ

 

남성들이여 카메라 들지 마라! 차라리 걷어차라! 당신은 무죄다.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17829&thread=11r01r01r02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17866&thread=11r01r01r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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