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
너무나 오랫동안 우리들은 서로를 잊고 살았나 보다. 2주간의 짧은 만남이엇지만 그 사이에 우리들은 만리장성을 쌓고도 남을 만큼 많은 사연들을 쌓았었지, 갈등, 미움, 그리고 신뢰와 애정, 사실 나는 너의 미모를 팔아 내 일신의 영광을 사려고 했었다. 하지만 나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고, 혼신의 힘을 다하여 애쓴 흔적인 너의 작품 몇 점만이 달랑 남아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 작품들은 나에게 가장 의미 있는 작품들이고 내가 가장 아끼는 작품들이다. 아다! 네가 고생한 보람 운운도 이제는 낯간지러운 단어가 되고 말았구나,
각설하고 우선 네게 위로의 말부터 전해야 되겠구나, 너와 너의 국민들이 그토록 참담한 슬픔에 빠질줄은 상상도 못했다. 너의 조국은 어둡고 암울한 터널을 통과하여 선진국의 위치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내심 기뻐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카틴의 숲,
세기적인 악마 스탈린에 의해서 수만명이 학살을 당해야 했던 그 비극의 숲에서 또다시 이런 비극이 연출될 줄이야. 카친스키 대통령등 비명에 간 사람들이 너희나라 지도자들이기에 앞서 너희와 같은 시민이라는데서 너의 아픔이 얼마나 클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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